AI 핵심 요약
beta- 국내 증시가 10일 전날 급등 후 차익실현과 CPI 경계로 약세를 보였다
- 코스피·코스닥은 외국인·기관 매도 우위에 시총 상위주 중심 하락이 이어졌다
- 증권가는 8000포인트 안팎 수급 공방 속 높은 변동성 장세 지속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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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술주 약세·CPI 경계심리 겹쳐"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전날 8% 넘게 급등했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 기술주 조정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겹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45포인트(2.77%) 내린 7872.48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408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8억원, 322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3.26%), SK하이닉스(-3.43%), SK스퀘어(-3.39%), 삼성전자우(-2.41%), 삼성전기(-2.43%), 삼성생명(-4.71%), 삼성물산(-4.90%) 등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47%), LG에너지솔루션(0.13%), HD현대중공업(0.49%)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8포인트(0.66%) 내린 961.4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51억원 어치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7억원, 315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약세다. 알테오젠(-1.99%), 에코프로비엠(-0.18%), 에코프로(-0.93%), 레인보우로보틱스(-0.96%), 코오롱티슈진(-1.07%), 리노공업(-3.33%), HLB(-0.21%) 등이 떨어지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4.59%)과 원익IPS(1.26%)는 강세, 삼천당제약(0.00%)은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날 국내 증시가 전날 급반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과 미국 5월 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가 맞물리며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장중 낙폭 축소, 미·이란 협상 기대에 따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0달러 하회 소식에도 전일 8%대 폭등에 따른 단기 차익실현 물량과 5월 CPI 경계심리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됨에 따라 8000포인트 내외에서 수급 공방전을 벌이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1512.1원)보다 12.9원 오른 1525.0원에 출발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