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거제시가 10일 남산패총 발굴 현장을 시민에 공개했다
- 이번 조사로 삼한·삼국시대 주거지 20동과 수혈 5기가 확인됐다
- 시는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추가 발굴·정밀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추가 발굴 통해 복합생활유적 양상 기대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남산패총 발굴 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린다.
시는 경남도 지원으로 진행 중인 '2025년 거제 남산패총 발굴조사'의 성과를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 오후 1시 30분 발굴 현장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거제 남산패총은 삼한·삼국시대 생활유적으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유산이라 그간 시의 관리와 관심에서 다소 비켜나 있던 유적이다.
지난해 거제시 주최 독로국 관련 학술대회에서 전문가들이 남산패총 발굴 필요성을 공통으로 제기했고 이에 따라 거제시가 경남도에 지원을 요청해 본격 발굴조사가 처음 이뤄졌다.
남산패총에서는 2019년에도 경남도 지원으로 시굴조사가 한 차례 진행된 바 있으나, 조사 범위와 방법의 한계로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번 조사는 삼한·삼국시대 생활유적 조사 경험을 가진 재단법인 삼강문화유산연구원이 맡아 진행했다.
발굴 결과 삼한~삼국시대 주거지 20동과 수혈(구덩이) 5기가 확인됐다. 주거지는 평면 타원형과 모서리가 둥근 말각방형이 함께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타원형 주거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내부 시설로는 불을 피우던 자리인 노지와 온돌 구조의 구들이 확인됐다.
출토 유물은 시루, 장동옹, 동이, 소옹 등 일상생활에 쓰이던 토기가 중심을 이루며, 이들 양식과 조합으로 볼 때 유적의 중심 시기는 3세기 말에서 4세기, 곧 삼국시대로 판단된다. 이번 발굴로 남산패총이 김해 봉황동 유적, 창원 성산패총, 고성 동외동 유적과 유사한 성격의 삼한·삼국시대 패총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향후 조사가 확대될 경우 남산패총에서도 주거지·패총·각종 생활시설이 한곳에 어우러진 삼한·삼국시대 복합생활유적의 양상이 더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시는 발굴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현장공개회를 열고, 국·도비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추가 발굴과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