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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잠실] 김택연 없는 두산, 이영하의 의미있는 '5아웃 세이브'..김원형 감독 신뢰에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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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이 2일 한화전 5대3 승리하며 5위와 격차 1.5경기로 좁혔다
  • 벤자민이 6⅓이닝 무실점 호투했고 이영하가 1⅔이닝 5아웃 세이브로 승리 지켰다
  • 부상 복귀 앞둔 김택연 대신 마무리 맡은 이영하가 성적·리더십 인정받으며 보직 굳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두산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김원형 감독의 두터운 신뢰 속에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두산은 지난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위 두산은 시즌 성적 26승 1무 28패를 기록하며 5위 한화와의 격차를 1.5경기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영하(오른쪽)가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2이닝 세이브를 기록한 뒤 윤준호 포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6.03 wcn05002@newspim.com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선발 투수 벤자민이 있었다. 벤자민은 6.1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그는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도 힘을 보탰다. 두산은 3회말 강승호의 선제 솔로홈런으로 균형을 깼고, 이어 정수빈까지 솔로포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경기 후반까지 리드를 지켜가던 두산은 8회말 2사 만루에서 조수행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선수는 역시 마무리 투수 이영하다. 이영하는 팀이 3-0로 앞선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마무리 투수로서는 다소 이른 시점에 마운드에 오른 그는 1.2이닝 동안 무려 38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실점(2자책점)을 하며 한화 타선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중요한 세이브를 추가했다.

특히 이날 세이브는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5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필승조 소모를 최소화했고, 경기 막판 위기 상황을 직접 해결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영하(오른쪽)가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6.03 wcn05002@newspim.com

경기 후 두산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에 대한 강한 신뢰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김 감독은 "마무리 투수도 그런 날이 있을 수 있다. 평소처럼 볼 배합을 가져가기보다는 전력으로 던지면서 상대에게 한번 쳐보라는 식의 승부를 한 것 같다"라며 "방심했다기보다는 약간 편안한 상태에서 던졌는데 상대 타자들도 잘 공략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8회말에 추가 점수가 나왔을 때는 사실 됐다고 생각했다. 이영하를 믿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라며 "나만 모르는 굉장한 위기 상황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 이영하가 잘 막아냈다"라고 농담 섞인 칭찬을 남겼다.

현재 이영하는 두산이 가장 믿고 맡기는 마무리 투수다. 하지만 시즌 개막 당시만 해도 상황은 달랐다.

원래 두산의 뒷문은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평가받는 김택연의 몫이었다. 김택연은 데뷔 시즌이었던 2024년 60경기에 등판해 1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2025시즌에도 24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마무리 투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 역시 출발은 완벽했다. 김택연은 9경기에 등판해 10.1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했고, 3세이브를 올리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4월 24일 불펜 피칭 과정에서 어깨 통증을 느꼈고,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 극상근 염좌 진단을 받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다행히 복귀는 가까워지고 있다. 김 감독은 "6월 3일 라이브 피칭을 진행하고, 이후 6일과 8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라며 "두 차례 실전 등판 후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1군에 복귀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택연이 돌아온다고 해서 곧바로 마무리 자리를 되찾는 것은 아니다. 현재 마무리 보직은 이영하가 확실히 잡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두산의 마무리 투수 이영하(오른쪽)가 지난 2일 잠실 두산전에서 1.2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2026.06.03 wcn05002@newspim.com

이영하는 5월 한 달 동안 11경기에 등판해 11.2이닝을 소화하며 5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면서 시즌 전체 세이브도 어느새 7개까지 늘렸다. 단순한 기록 이상의 안정감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반 중요한 순간마다 등판해 팀 승리를 지켜내며 마무리 투수로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달 31일에도 이영하의 변화를 높게 평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이영하는 선발과 불펜, 마무리까지 모두 경험해본 선수"라며 "시즌 전 선발 준비를 하면서 많은 공을 던졌고, 준비 과정도 매우 성실했다. 그런 과정들이 지금의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적인 성장뿐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도 눈에 띈다. 김 감독에 따르면 현재 이영하는 단순한 불펜 에이스를 넘어 투수진의 리더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김 감독은 "현재 엔트리에서 두 명 정도를 제외하면 (이)영하가 최고참급 선수"라며 "(최)원준이가 빠진 뒤 투수 조장 역할도 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투수 코치들에게 들어보면 후배들에게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요즘은 책도 많이 읽고 미팅 때 명언도 이야기하면서 팀 분위기를 굉장히 잘 이끌고 있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택연의 부상 공백은 분명 두산에 큰 악재였다. 그러나 그 위기 속에서 이영하는 새로운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으며 팀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다. 김 감독이 "긴장을 하나도 안 했다"고 말할 정도로 이영하에게 신뢰를 보내는 이유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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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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