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금연, 혼자 보다는 다 같이 하자"...오프라인 금연 모임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전문가들이 금연 모임이 혼자 금연보다 성공률을 크게 높인다고 강조했다.
  • 체계적·소규모·6주 이상 지속되는 구조화된 집단 프로그램이 가장 효과적이며 동해시 등 지역 단위 모델이 제시됐다.
  • 함께하는 금연 모임은 동지 의식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 건강·청소년·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을 만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흡연 욕구 강한 초기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버틴다"는 동지 의식 필요
"금연 성공의 절반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에서 온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흡연율은 줄지 않고 주변에 함께 금연을 도와줄 '동지'도 보이지 않는 도시에서 오프라인 금연 모임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

전문가들은 "혼자 끊는 것보다 함께 끊는 금연 모임이 성공률을 확 끌어올린다"며 "지역 단위 그룹 금연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혼자 끊을 땐 10명 중 1~2명…함께 끊으면 10명 중 4~6명"

질병관리청과 보건소 금연클리닉 자료에 따르면 금연클리닉 상담·약물치료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은 40% 안팎으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시도했을 때(대개 10~20% 수준)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충북금연지원센터가 운영한 4박 5일 합숙형 '금연캠프'의 6개월 금연 성공률은 63.6%에 달해 일반 금연클리닉(약 35%)보다도 두 배 가까이 높았다는 조사도 있다.

국내외 연구에서도 집단 금연 프로그램의 효과가 반복 확인되고 있다. 농촌지역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그룹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흡연량 감소와 금연 유지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집단 프로그램에서는 참여자 12명 중 5명이 4개월 넘게 금연을 유지한 반면 일반적인 안내만 받은 통제집단에서는 1명만 금연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시 금연지원센터.[사진=동해시청] 2023.04.04 onemoregive@newspim.com

◆어떤 오프라인 금연 모임이 효과적인가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성공하는 오프라인 금연 모임'의 조건은 5~10명정도의 소규모 모임으로 주 1회 이상, 최소 6주 이상 지속해야 금단 증상·흡연 욕구가 가장 강한 초기를 함께 넘길 수 있다고 한다.

단순 '수다 모임'이 아닌 금연교육·니코틴 의존도 평가·개인 계획 세우기·실패 공유·재도전 계획 등 구조가 잡힌 프로그램일수록 효과가 크다. 전문가의 기본 교육과 모니터링, 필요시 약물치료·패치 처방을 연계하는 '하이브리드형'이 바람직하다.

또 금전 내기·벌금 방식은 단기 동기부여에는 도움이 되지만 실패했을 때 죄책감·탈락감을 키워 중도 이탈을 부를 수 있다. "같이 힘들어하고 같이 버틴다"는 동지 의식을 강조하는 모임이 장기 유지에 유리하다.

신체활동을 결합한 금연 프로그램은 니코틴 의존도와 흡연량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병행한 그룹은 니코틴 패치만 사용한 그룹보다 스트레스 수준이 더 낮고 금연 유지율도 높았다는 결과도 있다.

동해시를 비롯한 중소도시에서 가능한 금연 모임 모델로는 지역보건소·의료기관과 연계해 직장 밀집 지역에서 저녁 시간(매주 화·목 오후 7~8시) 6주 과정 그룹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기본 교육과 니코틴 대체요법 안내는 보건소가 맡고 회사·노동조합이 참여자를 모집하는 구조다.

또한 아파트 커뮤니티룸·주민센터·교회·성당 등 생활권 공간을 활용해 5~8명 단위 동아리형 금연 모임을 만들어 운영한다. 온라인(카카오톡·밴드) 채팅방과 오프라인 만남을 결합해 "서로의 흡연 욕구 시그널을 공유하고 24시간 도움 요청"이 가능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등학교·대학·군 복무 전후 청년층은 또래 압력이 크고 짧은 기간에 흡연 습관이 고착되기 쉽다. 학교·청년센터에서 4~6주 단기 집중 그룹 프로그램(게임·미션·SNS 챌린지 결합)을 운영하면 '재미+동기'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름·겨울 방학이나 연말·연초에 3~5일 단기 합숙 또는 오전·오후 집중형 캠프를 운영하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제로 4박 5일 합숙형 금연캠프의 6개월 성공률이 63.6%에 달했다는 사례처럼 집중형 프로그램은 단기간에 금연동기와 자기조절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 삼육중고 교사와 학생, 시민들이 금연 홍보 가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6.05.17 onemoregive@newspim.com

◆금연 절반의 성공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

금연 성공의 절반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감각"에서 온다. 한 금연 코칭 프로그램 연구에서도 그룹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금연효능감과 자기조절 수준이 높아지고 흡연량과 니코틴 의존도가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동해시보건소 관계자는 "무조건 참는 것만으로는 성공률이 낮고 약물치료와 상담·집단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혼자 끊을 때보다 성공률이 10배 가까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니코틴 패치나 약보다 더 큰 힘은 같은 시간·같은 공간에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겼다'고 서로에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동해에서 오프라인 금연 모임이 활성화될수록 "이번에도 또 실패하겠지"라는 체념 대신 "같이 하면 이번에는 다를 수 있다"는 기대가 현실로 바뀔 가능성은 그만큼 커진다.

금연을 위한 오프라인 모임은 '혼자하는 금연'에서 '함께하는 금연'으로 행동 양식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아니라 금연을 통해 변화되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깨끗한 도시, 건강한 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더욱이 건강한 금연 모임은 협력과 신뢰를 구축하면서 지역이 새롭게 부흥의 동력으로 자리잡게 되고 금연을 통한 선한 영향력이 청소년들에게 전파되며 청소년의 학습 능력 향상을 이끌게 될 것이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은 경제와 문화, 교육 도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