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로노이가 1일 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이 뇌전이 환자 종양 완전 소실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 VRN11은 타그리소 불응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뇌전이 환자에서 저용량으로도 뇌 병변 완전 소실과 iPFS 9개월 이상을 보여 임상적 우위를 입증했다
- 높은 BBB 투과율과 강력한 타겟 억제력을 바탕으로 보로노이는 EGFR 변이 뇌전이 환자 대상 별도 코호트로 임상2상 가속승인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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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폐암 표적치료제 'VRN11'이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뇌전이 환자에서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 중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 같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뇌전이는 높은 빈도로 발생하지만, 현재 표준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의 3세대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투약 후에는 선택 가능한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상황이다. 이는 의료계에서 대표적인 미충족 수요 영역으로 지적돼 왔다.
회사에 따르면 VRN11은 40mg 저용량에서도 뇌 병변이 소실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번 ASCO 발표에 포함된 개별 환자 사례 2건에서는 3세대 EGFR 치료제 투약 후 뇌전이가 진행된 환자들이 첫 종양 평가에서 뇌 병변이 완전 소실되는 결과를 보였다.

VRN11의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 중앙값은 9개월 시점에서도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세대 치료제 투약 후 뇌전이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타그리소의 3.5개월 기록보다 현저히 길다. 특히 VRN11의 결과는 치료 이력이 많고 질병이 더 진행된 환자군에서 나온 것이다.
이러한 효능은 VRN11의 높은 뇌혈관장벽(BBB) 투과율과 강력한 타겟 억제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VRN11은 환자에서 200% 수준의 뇌 투과율을 보인 반면, 타그리소는 약 20% 수준이다. 또한 VRN11은 320mg 용량에서 타그리소 80mg 대비 약 4배 높은 타겟 억제력을 나타냈으며, 회사는 중추신경계 내 실제 타겟 억제력이 이론적으로 약 40배까지 차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로노이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EGFR 변이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 코호트를 구성해 임상 2상을 통한 가속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로노이 연구부문 김대권 대표는 "VRN11의 차별화된 뇌 투과율과 중추신경계 효능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만큼, 향후 EGFR 변이 뇌전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