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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재보선 인터뷰] 박민식 "북구 골든타임...실전 검증된 '진짜 북구' 후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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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식은 27일 부산서 북갑 출마 이유를 밝혔다.
  • 북구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 등 위기를 지적했다.
  • 경부선 지하화와 만덕정체 해소를 공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인터뷰
"한동훈, 보수 분열의 아이콘...단일화 가능성 '제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 국가사업화 반드시 이룰 것"

[부산=뉴스핌] 신정인 송기욱 기자 = "지금 북구는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에 있습니다. 이번만큼은 북구를 제일 잘 알고 실적과 실력으로 검증된 박민식이 북구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27일 부산 선거캠프에서 진행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 교통 문제 등 북구의 복합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뉴스핌 DB]

박 후보는 자신의 핵심 경쟁력으로 '진짜 북구 사람'을 내세웠다. 그는 "북구가 지금 상당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북구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구에서 자라고 지역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실력이 검증된 사람이 나서야 한다는 지역 원로들과 주민들의 권유가 있었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박 후보는 다른 후보들을 겨냥해 "선거 한 달 앞두고 갑자기 내려와 북구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진정성과 진심에서 원초적인 차이가 있다"며 "'선거용 떴다방'처럼 내려온 후보들과는 질적 차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북구에서 국회의원 재선도 하고 장관도 했기 때문에 선거가 끝나면 즉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는 자원"이라며 "북구는 시간이 많지 않은데 다른 후보들은 초선도 아닌 '반선' 수준이라 국회 길 찾다가 시간 다 간다"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로(0%)"라고 선을 그었다. 박 후보는 "계속 단일화만 이야기하는 것은 북구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보수가 가야 할 길과 맞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경부선 철도시설 지하화를 제시했다. 그는 "부산역과 부산진역 지하화 사업에 북구 구간까지 포함해 국가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철길 부지를 활용해 센트럴파크와 주거·상업·문화시설, 항공물류 허브단지까지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 출퇴근 정체 해소와 덕천천 악취 제거 사업도 시급한 현안으로 꼽았다.

[부산=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에 방문해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다. 2026.05.27 kunjoo@newspim.com

다음은 박민식 후보와의 인터뷰 일문일답.

-최대 격전지인 부산 북갑에 출마했다. 출마 이유와 각오는.

▲ 지금 북구는 절체절명의 골든타임에 있다. 시간이 많지 않다. 상당히 위기에 처해 있는데 이 위기를 탈출하고 북구의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구에서 자라고 북구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실력이 검증된 박민식이 한번 나서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역의 원로분들과 여러분들의 권유가 있었다.

-출마 선언에서 "고향은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며 북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했다.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의 무기는.

▲ 메인 슬로건 '진짜 북구 사람'. 이것은 단순히 생물학적으로 여기에서 자라고, 여기서 살았다는 이런 차원이 아니다. 북구의 빛과 그림자가 있다. 북구의 아픔과 좌절, 안타까움이 있지 않겠나. 우리 지역 주민들의 눈물과 땀방울이 얼룩져 있는 땅인데 지금 상당히 어렵다. 다시 발전시키려면 우선 본인의 이 땅에 이 동네에 대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특히 아픔에 대해서 좌절해야 한다.

그런데 선거 한 달 앞두고 지금 나온 다른 두 후보들은 그동안 단 한 번도 북구가 어디 있는지도 몰랐을 것이다. 생각도 안 해본 사람들이다. 그런데 그분들이 지금 선거용 떴다방처럼 내려와서 북구를 발전시키겠다는 진정성이나 진심이 저하고는 원초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지 않겠나. 이것이 무기라기보다는 질적 차별이 될 것이다.

두 번째로 저는 여기서 국회의원 재선도 하고 장관도 했기 때문에 선거 끝나면 즉시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북구가 지금 시간이 많지가 않다. 근데 다른 두 분은 지금 또 초선이다. 초선도 아니고 반선이다. 2분의 1선인데 국회 가서 국회 길 찾다가 시간 다간다.

이렇게 진정성의 문제와 현실적인 어떤 그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 면에서, 실력이 검증돼 있느냐에 대해서는 누가 보더라도 다른 두 후보와는 질적인 차별이 있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박민식 캠프]

-18·19대 의원을 지냈다. 오랜 시간 지켜본 북구 주민들의 요즘 현장 민심은 어떤가. 

▲ 제일 많이 듣는 이야기가 "다른 두 후보님들이 여기 왜 나왔냐" "선거 한 달 목 전에도 갑자기 저 두 사람들이 여기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 우리를 무시하냐. 여기는 뭐 그냥 그렇게 만만하냐" 이런 데 대해서 우리 북구 주민들이 자존심의 상처가 상당히 많이 있는 것 같다.

한 후보는 대통령 백이 있는 거고 또 다른 한 후보는 서울에서 팬덤들이 막 내려와서 뭐 수백 명이 돌아다니지 않나. 그 두 사람들의 표면에 나타난 세력에 비해서 저는 믿을  곳이 북구 주민들밖에 없다.

그런 데 대해 북구 주민들이 더 애가 타서 안타까워하시고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수십 건의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가 많이 행해지고 있는데 바닥 민심하고는 엄청난 괴리가 있다. 6월 3일. 바닥 민심의 힘이 똑똑하게 엉터리 숫자 가면을 벗겨 줄 것이다.

- 최근 삭발까지 감행하며 결의를 보였다. 한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제로(0%)'라고 단언했다. 지금 시점에도 단일화는 없나.

▲ 그렇다. 그것은 확고하다. 우선 정정당당하지가 못한 태도다. 본인이 대구에 기웃거리다가 갑자기 북구에 날아들었다. 명분도 약한데 어쨌든 그라운드에 들어왔으면 열심히 한 판 붙으면 되지 않나.

그런데 주야장천 계속 단일화만 언급한다. 그 측근들 입을 통해서 그렇게 말하는 게 정정당당하지도 못하고 우리 북구 주민들에 대한 선택권을 무시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일화는 말도 되지 않는다.

특히 본인이 보수 재건을 명분으로 세웠지 않나. 제가 볼 때는 대한민국 보수의 가는 길. 이 부분에 대해 뭐가 맞아야 되는데 한동훈 후보의 지금까지의 행태나 또 북구에 들어와서 하는 선거운동 방식을 보면서 대한민국이 가야 할 보수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오히려 보수 진영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보수 분열의 아이콘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근 지역에서 유세도 하시고 하는데 한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을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 원을 직접 본인이 법정에 나와서 구형한 사람이다. 보수가 배출한 아주 애국심 있는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보수 지지층들이 어떤 얼마나 큰 배신감을 갖고 있겠나.

그러니까 본인이 거기에 대해서 단 한 번이라도 자기 어떤 반성과 성찰을 한 적이 있나. 그런 보수가 아닌 사람하고 무슨 단일화를 하겠나.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진=박민식 캠프]

- "내가 당선돼야 이재명 정권과 제대로 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당선되면 3선 의원이 된다. 가장 먼저 추진할 입법 과제는. 

▲ 제가 국가보훈부 장관을 했다. 민주화유공자법처럼 우리나라의 가치가 거꾸로 된 것이 많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가져야 할 가치, 체계를 이재명 정권이 거꾸로 가는 경우가 사례가 많지 않나.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팔걷고 맞서 싸워서 문제가 있는 법안이면 폐기하는 그런 조치를 해야 되겠다.

이를 막기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한 이런 분들을 제대로 나라가 예우해 주는 부분을 계속 발굴해서 입법화하는 노력을 할 것이다.

- '경부선 철도시설 지하화'를 가장 큰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와 함께 다른 공약들도 소개해달라.

▲ 7살 때 이 곳에 이사를 왔는데 우리 집이 구포역 주변에 있었다. 구포역은 수천 번 주변에 왔다 갔다 했지 않겠나. 그런데 어릴 때부터 눈여겨보면 구포역 주변에 철길이 있어서 그 당시에는 KTX가 없을 때인데도 기차 가는 소리가 밤에 다 들렸다.

철길이 가로지르다 보니 북구가 양분이 된다. 강변하고 주거가 분류가 되니까 하나의 북구가 안 되는 것이다. 북구 발전의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 제가 온 지가 수십 년째다. 그런데 이제 지난번에 보니 부산역과 부산진역 부분을 지하화하는 사업이 국가 사업에 포함이 돼 있다. 이것은 어마어마한 예산이 들기 때문에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못 한다.

그래서 제가 "부산역 부산진역은 지하와 사업을 국가 사업으로 하면서 북구 주변은 왜 뺐나. 철도랑 이어져 있지 않나. 통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사업성이 나온다. 어느 구간하고 어느 구간을 안 하면 결국 둘 다 안 된다고 했다. 북구 주변 부분도 당연히 국가 사업에 포함을 시켜야 부산역, 부산진역 그 사업도 제대로 진행이 된다.

왜 이게 중요한가. 하나의 입구가 되고 그 위에 철길이 놓여진, 그 땅 사용 면적이 이제 생기면 가용 면적 위에 센트럴 파크도 만들고 또 민간이 투자해서 주거 단지, 상업시설, 업무시설 복합 체육문화센터, 쇼핑센터를 만들 수 있다.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되면 가깝기 때문에 항공 물류 항공 허브 단지같은 산업 시설도 유치할 수가 있다.

반드시 이를 국가 사업으로 포함시켜서 이 위에 북구의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있다. 그게 북구 백년대계에 가장 중요한 키라고 확신하고 있다.

지금 만덕 3터널이나 만덕 센터 지하 고속화도로, 구포 솔로몬 로파크, 무장애 숲길, 예술 문화회관 전부 예산이 적게는 몇십 억에서 많게는 몇 백 억이다. 또 덕천동에서 만덕까지 15만 4000볼트 고압 송전 철탑이 있다. 제가 의원할 동안 이런 보람이 있었는데 그래도 아직 다 채우지 못한 것들이 있지 않겠나.

또 만덕센텀 지하고속화도로 진출입구에 출퇴근길 정체가 극심하다.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서 어마어마한 돈을 들여서 지하 고속화도로를 만드는 데 초기 단계라서 그런지 오히려 정체가 출퇴근 시간에 더 복잡하다. 엑스(X)자 엇갈림 현상 등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 시의원님들과도 하고 빠른 시간 내에 대심도 출퇴근 정체를 반드시 해소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또 만덕의 핫플레이스 덕천천 개천이 있다. 여기에 60억원 정도를 들여서 조경 사업을 해서 벚꽃도 상당히 많이 피고 함께 사진 찍는 명소가 됐다. 심지어 외국 사람들에게도 핫플레이스가 됐는데 아쉬운 부분은 악취가 난다고 한다. 개천의 악취를 근원적으로 제거를 해줘야 한다. 그러면 제대로 된 명소가 되어서 북구의 청계천이 되도록 만들어보고 싶다.

[부산=뉴스핌] 이건주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부산 기장시장에 방문해 정동만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 정명시 기장군수 후보, 박민식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유세를 돕고 있다. 2026.05.27 kunjoo@newspim.com

- 마지막으로 부산 북구갑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존경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박민식입니다. 제가 목이 많이 쉬었습니다. 또 며칠 전에는 저희 어머니가 직접 머리를 깎아주셔서 여러분들이 평소 보던 얼굴하고 좀 다르실 수 있는데 너그럽게 이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북구 주민 여러분들로부터 저만큼 은덕을 많이 입은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제가 7살 때 북구로 이사를 올 때, 저희 선친이 전사를 했을 때 저희 가족이 기댈 언덕이 없었습니다. 그럴 때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저희 가족을 따뜻하게 받아주신 곳이 바로 이곳 북구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제가 학교도 다니고 또 여러분들이 많이 성원해 주신 덕분에 대한민국 검사도 하고 국회의원도 두 번 하고 또 초대 국가 보훈부 장관도 하고 아마 이 정도면 뭐 우리 북구로부터 가장 은혜를 많이 받은 사람일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또 제가 여러분들 실망도 많이 시켜 드려서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번 선거가 북구 발전의 적임자를 뽑는 선거지 않겠습니까. 아시다시피 우리 북구는 지금 인구도 계속 줄어들고 상인분들 장사도 안 되고, 집마다 교통 문제 주차장 문제도 심각하고, 특히 북구의 50년 100년 미래 비전을 생각해 볼 때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이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여기서 제대로 우리가 방향을 잡고 팔을 걷어붙이고 밤낮으로 추진하지 않으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최악의 도시로 전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만큼은 그래도 북구를 제일 잘 아는, 또 여러 가지 실적으로 실력으로 검증된 박민식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셔서 위기에 빠져 있는 우리 북구의 구원 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좀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들로부터 받은 그 은덕의 10분지 1이라고 받고 그래도 저도 인생을 이렇게 마무리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 존경하는 북구 어머니, 아버지 형님 누님 '진짜 북구 사람' 박민식 한 번만 더 품어 주이소. 감사합니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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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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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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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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