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연천미라클이 27일 외야수 박상목의 한화 육성선수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 박상목은 연천미라클에서 파워·타격을 강화해 경기도리그 정상급 타자로 성장하며 프로 입단 발판을 마련했다
- 연천미라클은 다수의 프로 선수를 배출한 독립야구단 성공 사례로, 연천군 지원 아래 연이어 우승을 차지해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김인식 감독님과 꾸준히 상담하면서 장점과 역할에 대해 명확해져"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이 또 한 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이번 주인공은 외야수 박상목이다.
연천미라클은 27일 "외야수 박상목이 한화 이글스와 육성선수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구단 역사상 13번째 프로 진출 선수"라고 발표했다.

박상목은 계약 직후인 지난 26일 김인식 연천미라클 감독과 함께 연천군청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종일 연천군 부군수와 군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상목은 직접 사인한 한화 유니폼과 야구공을 전달하며 자신을 지원해준 연천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일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박상목은 좌투좌타 외야수다. 고교와 대학 시절부터 빠른 발과 넓은 수비 범위, 활동량을 인정받았지만 타격에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고, 2024년 프로 진출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독립야구단 연천미라클에 입단했다.
연천미라클에서의 시간은 박상목에게 전환점이 됐다. 그는 동계훈련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체격과 힘을 키우는 데 공을 들였다. 단순한 체력 강화가 아니라 파워 향상과 배트 스피드 증가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었다.
노력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상목은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에서 타율 0.397(121타수 48안타) OPS(출루율+장타율) 1.125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타자로 성장했다.
특히 이전까지 약점으로 지적됐던 타격에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였다. 빠른 배트 스피드와 적극적인 스윙을 바탕으로 장타 생산 능력까지 끌어올렸고, 출루 능력과 주루 플레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로 팀 센터라인을 책임졌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을 활용한 외야 커버 능력은 물론, 공격에서는 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맡아 팀 공격의 활로를 열었다.
연천미라클 관계자들은 "박상목이 한 베이스를 더 노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선수였다"라고 평가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현역으로 입대하며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다. 하지만 야구를 향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제한된 환경 속에서도 웨이트 트레이닝과 개인 훈련을 꾸준히 이어가며 몸 상태를 관리했다.

전역을 앞두고 한화 스카우트의 제안을 받은 그는 테스트를 거쳐 육성선수 계약을 따내며 마침내 프로 무대 진출 꿈을 이뤘다.
박상목은 "연천에서 대학 시절보다 몸이 훨씬 성장했다. 특히 파워를 키우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라며 "김인식 감독님과 꾸준히 상담하면서 내 장점과 팀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명확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 조언에 따라 몸을 만들고 타격 훈련 방향을 바꾸면서 경기력과 결과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느꼈다"라며 "좋은 훈련 환경과 회비 부담 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연천군과 연천미라클에 감사드린다. 꼭 1군 무대까지 올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종일 연천군 부군수도 "박상목 선수의 한화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연천 군민들과 함께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응원하겠다. 앞으로 KBO리그 1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경기도 연천을 연고로 하는 연천미라클은 독립야구단 가운데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연천군의 지원을 바탕으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4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고, 2025시즌에는 독립리그 전 대회 우승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무엇보다 프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황영묵이 연천미라클 출신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황영묵은 독립리그를 거쳐 한화에 입단한 뒤 1군 내야수로 자리 잡았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