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방부가 26일 장보고N사업 등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 핵잠은 북한 잠수함 기반 핵·미사일 위협 대응 핵심 전력으로 국내 기술로 개발·건조한다
- 핵무기 비보유·비개발과 IAEA 협력 등 비확산 원칙을 지키며 40년간 일자리·산업 발전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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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위협 대응 핵심전력… 장기잠항·고기동 핵잠 필요성 공식화
40년 산업 프로젝트로 확장… 4만개 일자리·IAEA 비확산 체계 병행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국방부가 26일 핵추진잠수함(핵잠)을 체계적으로 개발·획득하기 위한 기본원칙과 방향을 담은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이 핵잠 개발 추진 방향을 국내외에 공식 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핵잠이 장기간 잠항 능력과 높은 기동성 등 기존 디젤잠수함에 비해 비약적으로 향상된 작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북한의 잠수함 기반 핵·미사일 위협 등에 대응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사업명은 '장보고 N사업'으로 정해졌다. 대한민국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정신을 잇는 차세대 모델(Next generation)에 핵추진(Nuclear powered) 방식과 첨단 신기술(Neo technology)을 결합한다는 의미다. 2030년대 중반 1번함 진수, 2030년대 후반 전력화가 목표다.
개발은 5대 원칙에 따라 추진된다. 핵연료는 저농축우라늄을 사용하고 장주기 운전으로 교체를 최소화한다. 함정 개발과 건조는 국내에서 이뤄지며, 민간 원자력·조선 분야의 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설계부터 해체까지 전 과정을 총수명주기 관점에서 관리해 지속 운용성을 확보한다.
핵 비확산에 대해서도 세 가지를 명확히 약속했다. 어떠한 형태의 핵무기도 보유·개발하지 않으며, 미국과 협력해 핵연료 관리 전반에서 비확산 의무를 이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안전조치 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이 사업이 단순한 함정 건조를 넘어 조선·원자력·방산을 잇는 40년 이상의 국가 산업 발전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4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도 기대 효과로 제시됐다.
국방부는 "핵잠 사업이 대한민국 해양 안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역사적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모든 국가 역량을 결집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yun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