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시우가 24일 PGA 더CJ컵 3라운드서 선두를 지켰다.
- 김시우는 셰플러 추격 속 21언더파로 2타 차 앞섰다.
- 임성재는 공동 4위, 최종전은 챔피언조 대결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임성재, 공동 4위 차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시우가 흔들림 속에서도 끝내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꿈의 타수'인 서브 60 달성에 한 타가 모자랐던 폭발적인 흐름은 다소 주춤했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 경쟁의 중심을 놓치지 않았다. 이제 마지막 관문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챔피언조 맞대결이다.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21언더파 19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스코티 셰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19언더파 194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를 지킨 김시우는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약 3년 만의 PGA 투어 통산 5승에 성큼 다가섰다.
전날(23일) 김시우는 무려 버디 12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선보이며 11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 보기 하나만 아니었다면 PGA 투어 역사에서도 드문 50대 타수를 작성할 수 있었던 아쉬운 하루였다. 그런 폭발적인 흐름과 비교하면 이날 경기는 다소 답답했다.
5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시우는 초반부터 다소 흔들렸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시작했고, 6번홀(파4)에서도 중거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로 흐름이 끊겼다.
9번홀(파5) 버디로 다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시우는 무너지지 않았다. 12번홀(파5) 버디로 숨을 돌린 뒤 다시 공격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완전히 되찾았고, 결국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김시우는 "초반에는 스코어를 너무 의식했던 것 같다"라며 "10번홀과 11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했을 때 캐디가 '지금 너무 급하다. 조금 차분해져야 한다'고 이야기해줬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13번홀 이후 마음이 편해졌고, 다시 어제 같은 흐름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며 "이 코스는 절대 지키는 플레이로 살아남을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우승하려면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TPC 크레이그 랜치는 대표적인 저스코어 코스다. PGA 투어에 따르면 김시우는 1∼3라운드 동안 무려 26개의 버디를 잡아냈는데, 이는 PGA 투어 54홀 최다 버디 기록에 단 1개 모자란 수치다. 김시우는 이번 시즌 전체 버디 수 270개로 PGA 투어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마지막 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세계랭킹 1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셰플러가 맹추격에 나섰다. 셰플러는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공동 2위까지 올라섰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시우와 셰플러는 챔피언조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김시우는 "셰플러와 경기하는 건 언제나 즐겁다"라며 "댈러스는 나에게 제2의 고향 같은 곳이고 셰플러는 이 지역 선수라 팬들의 응원이 엄청날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셰플러 역시 김시우를 향해 존중을 보냈다. 그는 "(김)시우는 정말 좋은 선수이자 훌륭한 경쟁자"라며 "지역 팬들에게도 좋은 마지막 라운드가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성재도 역전 가능성을 남겼다. 전날 홀인원과 이글을 앞세워 10언더파를 몰아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6타로 공동 4위에 자리하며 선두 김시우를 4타 차로 추격했다.
임성재는 "이 코스는 흐름을 타면 버디가 정말 많이 나온다"라며 "전반부터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브룩스 켑카(미국)는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로 공동 8위, 노승열은 13언더파 200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찬은 공동 29위(11언더파 202타), 김주형은 공동 50위(9언더파 204타), 스폰서 초청 선수 배용준은 공동 56위(8언더파 205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