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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 "말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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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해양수도 부산 비전과 민생·청년 일자리 구상을 밝혔다.
  • 해수부·해운대기업·해사법원·동남투자공사·AI산업을 연계해 청년 유출을 막고 해양·물류·제조 신산업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 당선 시 민생안심특별본부 설치와 100일 비상조치로 유류비·소상공인 지원 등 체감형 민생대책을 최우선 추진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년 유출·산업 침체로 위기 처해"
해양수산부 이전 일자리 창출 기대"
민생안심특별본부 설치 민생 회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도 말이 아니라 결과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합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22일 민영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서면 인터뷰에서 '해양수도 부산' 구상과 청년 일자리 확대, 민생 회복 대책을 제시했다.

그는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를 핵심 문제로 지목하며 "해양수산 공공기관 이전, 해운 대기업 유치, 해사전문법원 설립, 동남투자공사 신설 등을 통해 산업 구조 전환과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I 산업 육성과 청년 지원 정책도 병행한다"며 "해양·물류·제조 분야에 AI를 접목하고 청년 경력 지원과 고용 안정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했다.

전 후보는 "당선 시에는 '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해 유류비 지원, 소상공인 부담 완화 등 체감형 민생 대책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선거=전재수 후보 선거캠프] 2026.05.21

다음은 전재수 후보와 일문일답.

- 국회의원 3선을 끝마치고 시장에 출마했다. 출마에 대한 각오 한 말씀.

▲지금 부산은 위기이다. 청년은 떠나고 산업은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앞으로 10년, 20년 부산의 운명을 결정할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이제는 정말 달라져야 한다. 부산에도 말이 아니라 결과를 실제로 만들어내는 '일 잘하는 시장'이 필요하다.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다. 바로 '해양수도 부산'이다. 그리고 이미 수많은 결과를 통해 실행력을 증명해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SK해운·에이치라인해운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북극항로추진본부 신설, 부산 해양수도 특별법 추진까지 모두 불가능하다고 했던 일들이다. 하지만 직접 발로 뛰며 1년도 안 돼 하나씩 현실로 만들어왔다.

말로만 하는 정치는 시민의 삶을 바꾸지 못한다.늘 실적과 성과로 답해왔고, 앞으로도 결과로 평가받겠다. 해양수도 부산을 직접 설계하고 추진해 온 사람으로서,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부산의 미래를 다시 열겠다.

- 부산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현안과 대표 공약은?

▲지금 부산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 유출과 산업 침체이다. 부산의 많은 청년들이 일자리와 미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나고 자란 부산을 떠나고 있다. 부산에서는 '노인과 바다'라는 자조 섞인 말까지 나올 정도로 도시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해 청년들이 굳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부산에서 충분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현재 부산 청년들의 일자리는 저임금·불안정 고용과 단순 서비스업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 HMM 등 해운 대기업 본사 이전, 2028년 해사전문법원 부산 개청, 50조 원 규모의 동남투자공사 설립을 통해 안정적이고 질 높은 일자리를 대폭 확대하겠다.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히 해운기업 몇 개를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해양 데이터와 자율운행 선박을 연구하는 AI·데이터 분야, 친환경 선박과 해상풍력 같은 에너지·환경 분야, 해상분쟁에 대응하는 법률·보험·금융·컨설팅 분야까지 새로운 산업과 직업이 함께 성장하게 된다.

청년들의 직업 선택지는 훨씬 넓어지고, 일자리의 질도 높아질 것이다. 추가로 '해양수도 청년뉴딜' 4대 정책도 추진하겠다.

부산시가 직접 청년을 고용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첫 경력 보장제', 이직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 재탐색 보장제', 프리랜서와 N잡러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부산이 청년들에게 다시 '기회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 해수부, HMM 부산 이전 등으로 '해양수도 부산'에 대한 시민들께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실현될 시 어떤 효과가 있는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지난18일 오후 부산진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해양수도완성 선거대책위원회'을 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후보 선거사무소] 2026.05.18

▲'해양수도 부산'은 단순히 항만 하나를 키우는 차원이 아니라, 해양과 관련된 행정·사법·기업·금융 기능을 부산에 집적시켜 거대한 해양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전략이다. 그 맥락에서 행정 기능인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시킨 것이고, 사법 기능인 해사전문법원 설치를 추진해 2028년 부산 개청을 앞두고 있다. 기업 기능 측면에서도 SK해운·에이치라인해운·HMM 같은 해운 대기업 이전을 이끌어냈다.

특히 HMM 본사 부산 이전은 단순히 기업 본사 하나가 옮겨오는 일이 아니다. 국내 최대 국적선사이자 세계 8위 컨테이너 선사가 부산에 뿌리내린다는 것은 대한민국 해운·항만·물류 산업의 중심축이 부산으로 이동한다는 뜻이다. 해운기업 본사가 오면 법률·금융·보험·물류·컨설팅 같은 연관 산업도 함께 성장하게 된다.

경제적 효과도 매우 크다. HMM의 지난해 매출은 약 10조 8914억 원에 달하고, 이미 부산으로 이전한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의 매출까지 합치면 약 14조 원 규모로 부산 전체 예산과 맞먹는 수준이다.

부산상공회의소는 HMM 부산 이전에 따른 향후 5년간 생산유발효과를 7조 70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를 약 3조 원, 고용유발효과를 1만 6000여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변화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청년 일자리와 지역경제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계기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금융 기능이다. 약 50조 원 규모의 투자 재원을 가진 동남투자공사를 설립해 북극항로 시대에 필요한 항만 인프라와 수리조선, AI 물류 시스템, 해양 신산업 등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결국 해운기업 이전과 동남투자공사 등이 서로 맞물려 돌아가면서 부산 경제의 성장 엔진을 다시 움직이게 될 것이다.

- 부산 북구갑에 출마한 하정우 전 AI미래기획수석 비서관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하셨는데 어떤 활동을 이어나갈 것인가.

▲해양수도 부산을 설계해 온 사람이고, 하정우 후보는 대한민국 AI 전략을 설계해 온 사람이다. 전재수의 해양수도 전략과 하정우의 AI 전문성이 결합해 부산의 AI대전환을 이끌면, 부산은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해양·물류·조선·제조라는 부산의 강점 위에 AI를 접목하면 청년들이 선호하는 미래 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길 것이다.

지난 6일 하정우 후보와 함께 부산을 'AI 강국 핵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연 것도 그런 이유이다. 부산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하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경험과 역량을 모으겠다.

앞으로 부산에 대규모 AI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해양·미디어·제조AI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 동부산에는 '미디어 AI 특구'를 유치해 영화·드라마·게임 등 콘텐츠 산업과 AI를 결합하고, 서부산에는 제조 AX 플랫폼 역할을 하는 부산AI산업운영센터를 설치하겠다.

부산신항과 UAX 칼리파항 간 통합AI항만솔루션 표준화와 제3국 진출, UN AI허브 유치, 해양 특화 AX 취·창업 생태계 조성까지 추진하겠다.

-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5극 체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해 너무 많은 부작용을 겪고 있다. 청년과 기업, 자본과 인프라가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지방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도 겪고 있다. 부산 역시 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고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5극 체제'는 단순히 지역을 나눠 갖자는 개념이 아니다. 각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과 기능을 키워 대한민국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자는 국가 전략이다. 수도권도 살고 지방도 함께 살아야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다.

특히 부산은 대한민국 해양·물류·항만 산업의 중심도시이다. 저는 부산이 남부권 성장축의 핵심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양수도 부산'을 통해 해양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시키고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도시로 도약시켜 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의 또 다른 엔진 역할을 하도록 만들겠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6시50분 부산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아 통선 선장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전재수 후보 선거캠프] 2026.05.21

- 워낙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서 평가가 좋고 이재명 대통령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향후 예산 확보와 현안 사업 추진에 있어 기대감이 나오는데.

▲부산시장이 된다면 일 잘하는 부산시장으로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와 함께 부산의 변화를 더 빠르게 만들어내겠다. 부산 발전의 핵심은 결국 중앙정부를 얼마나 움직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정부 예산과 정책 결정, 국가 계획을 부산으로 끌어와야 실제 변화가 가능하다.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직접 설계했고 이를 이재명 정부의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시켰다. 이후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 그 전략을 실제 정책으로 추진해왔다. 대통령과 중앙정부의 국정철학과 방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정부·여당과도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본사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 북극항로추진본부 신설 등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만들어낸 성과들이다. 부산시장이 된다면 정부·여당의 국정동력을 부산 발전의 동력으로 연결해 부산의 현안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해 나가겠다.

중요한 것은 관계만이 아니라 결과이다. 앞으로도 말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와 실행력으로 시민들께 답하겠다.

-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지금 시민들께 가장 절실한 것은 민생 회복이라고 생각한다. 고유가·고물가·고금리의 3중 부담이 시민들의 일상을 짓누르고 있다. 시정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고 시민의 세금 역시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가장 우선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산시장이 되면 취임 즉시 시장 직속 '부산민생안심특별본부'를 설치하고,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가동해 민생 위기에 처한 시민들께 100일간 긴급지원 시책을 집행하겠다.

영세 화물차주와 택배 종사자에 대한 한시적 유류비 지원, 전통시장·소상공인 에너지 바우처 지급, 동백전 캐시백 한시 확대, 공공일자리 확대와 취약계층 돌봄 강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배달수수료 부담 완화 등 시민들께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대책을 우선 추진하겠다.

보여주기식 행정보다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가장 먼저 챙기겠다. 시민들께서 "부산시가 내 삶을 정말 돌보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민생 회복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부산에서 여섯 번의 선거를 치르면서 세 번 내리 떨어지고 세 번 당선됐다. 셔츠가 뜯기고, 명함이 찢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 시간 덕분에 시민들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시장과 아파트 단지, 골목골골을 다니며 정말 많은 시민들을 만났고, 부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분명히 배운 것이 있다. 시민의 마음은 구호가 아니라 진심으로 열리고, 평가는 말이 아니라 실천과 결과로 내려진다는 것이다. 시민들께 '형님', '누님'이라 부르며 가까이 소통해 온 것도 그런 이유이다.

시민들이 무엇을 가장 답답해하는지 정확히 듣고, 그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저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해왔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HMM 등 해운 대기업 이전, 해사전문법원 설치처럼 결과와 성과로 답해왔다.

실패의 시간은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고, 시민의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들었다. 부산시장이 된다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절박함에 가장 빠르게 응답하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장 먼저 해결하는 '속전속결 시정'을 만들겠다.

시민들께서 "전재수가 시장이 되고 나서 부산이 정말 달라졌다", "부산시가 내 삶을 정말 챙기고 있구나"라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결과와 성과로 증명하겠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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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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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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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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