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19일 광주에서 LG를 14-0으로 완파했다
- KIA는 홈런 6개 포함 18안타로 LG 마운드를 붕괴했다
- 선발 올러는 6이닝 무실점, 곽도규는 402일 만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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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KIA가 홈런 6방 포함 18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장타쇼로 LG를 완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KIA는 1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IA는 시즌 22승 1무 21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LG는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조기 강판과 침묵한 타선 속에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KIA는 경기 내내 장타력을 과시했다. 박상준의 데뷔 첫 홈런을 시작으로 나성범의 투런포, 박민의 스리런포, 그리고 김호령의 개인 첫 한 경기 3홈런까지 터지며 무려 6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팀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L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아담 올러가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올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총 투구 수는 106개였다. 최근 3경기 부진을 털어낸 완벽한 반등이었고, 올 시즌 LG전 2경기 12이닝 무실점 행진도 이어갔다.
KIA는 1회말부터 대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사 후 박상준이 LG 선발 톨허스트의 시속 142㎞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초대형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입단 5년 만에 터진 박상준의 데뷔 첫 홈런이었다.

충격을 받은 톨허스트는 다음 타자 김도영에게 던진 초구가 헬멧 부근을 스치면서 헤드샷 퇴장을 당했다. LG는 급하게 김윤식을 투입했고, 김윤식은 3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버티며 흐름을 끊어냈다.
LG는 3회초 반격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신민재의 안타와 오스틴의 2루타로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KIA는 4회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김선빈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나성범이 배재준의 포크볼을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김호령까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던 박민이 2사 2, 3루에서 백승현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박정우의 볼넷과 박상준의 안타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도영과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 득점까지 추가, 점수 차를 8-0으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KIA 타선은 멈추지 않았다. 7회말 김호령이 다시 한 번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조건희의 커브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기록했고, 이후 타선이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추가 4득점에 성공했다.
김호령은 8회말 또 한 번 아치를 그렸다. 이번에는 좌월 투런 홈런이었다. 데뷔 후 첫 한 경기 3홈런을 완성한 순간이었다. KIA는 김호령의 세 번째 홈런으로 14-0까지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톨허스트가 10구 만에 퇴장당한 여파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김윤식이 분전했지만 배재준이 연속 홈런을 허용했고, 백승현이 결정적인 스리런포를 맞으며 무너졌다. 여기에 문보경과 문성주가 빠진 타선까지 침묵하면서 완패를 떠안았다.
한편 KIA 불펜에서는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402일 만에 복귀한 곽도규가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성공적인 복귀 신고를 마쳤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