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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로 보는 미국 ETF] ⑮ FITE가 그리는 국가 안보 2.0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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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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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X의 SHLD와 스테이트스트리트의 FITE는 모두 안보·방산 ETF지만 편입 종목과 성격이 크게 다르다
  • FITE는 켄쇼 방법론을 통해 우주·위성, 사이버보안, 스마트 국경 등 미래 안보 인프라 밸류체인 기업들에 집중한다
  • SHLD가 전통 방산·NATO 재무장 수혜에 초점을 맞춘 반면 FITE는 단기 랠리보다 장기 구조적 성장 테마 추적에 중점을 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총과 미사일 아닌 위성과 방화벽
방산주 ETF와 출발부터 다르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세 개 층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될 때마다 투자자들은 반사적으로 방산 ETF를 찾는다. 대개 록히드 마틴(LMT)과 RTX(RTX), 노스롭 그루만(NOC) 등 전통적인 무기 제조 대기업들이 포진한 상품들이다. 글로벌 X의 SHLD(Global X Defense Tech ETF)가 관련 펀드 중 하나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이들 펀드는 국가 안보라기보다 방산을 테마로 한다. 실질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에 무게를 둔 '국방' 펀드는 따로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FITE(State Street SPDR S&P Kensho Future Security ETF)다.

ETF 리서치 센터의 분석에 따르면 SHLD가 보유한 49개 종목 가운데 FITE와 겹치는 것은 34%에 불과하고, FITE의 71개 보유 종목 기준으로 하더라도 중복 비율은 20%에 그친다. 

'Kensho'가 그리는 국가 안보의 새로운 지도 = FITE의 본질은 벤치마크 지수에서 명확하게 드러난다.

S&P 다우존스 인디시스가 운영하는 켄쇼(Kensho) 방법론은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해 기업의 수익원과 사업 활동을 분석하고, 전통적인 GICS 산업 분류로는 포착되지 않는 테마형 기업들을 걸러낸다.

업계에 따르면 FITE가 추적하는 S&P Kensho Future Security Index는 단일 인덱스가 아니라 여러 서브인덱스의 결합체다. S&P Kensho Cyber Security Index와 S&P Kensho Smart Borders Index가 기반을 이루고, 여기에 S&P Kensho Robotics, Drones, Space, Wearables, Virtual Reality 인덱스 가운데 군사적 활용 성격을 지닌 기업들을 추가로 편입한다.

결합의 결과는 방산 ETF와는 전혀 다른 포트폴리오로 나타난다. 록히드 마틴이나 RTX가 보이지 않는 자리에 위성 데이터 기업과 사이버보안 플랫폼, 소형 발사체 제조사, 국경 감시 기술 업체들이 들어서 있다.

플래닛 랩스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에 따르면 지수의 재구성은 매년 6월 세 번째 금요일에 이루어지고, 편입 종목들은 핵심(Core) 기업과 비핵심(Non-Core) 기업으로 구분해 각각 80%와 20%의 비중으로 배분된다.

2026년 5월 기준 펀드의 포트폴리오에는 71개 종목이 편입됐고, 가중평균 시가총액은 약 584억 달러로 집계됐다. 방산 대형주가 주도하는 SHLD에 비해 중소형 성장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세 개의 층 = FITE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세 개의 기술 레이어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우주·위성 레이어다. 최상위 편입 종목인 플래닛 랩스(PL)가 이 레이어를 대표한다.

업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구 관측 위성 함대를 운용하며, 정부 및 방산 기관에 매일 갱신되는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를 제공한다. 업체의 위성 데이터는 군사 정보, 국경 감시, 핵심 인프라 보호 용도로 각국 정부에 공급되고 있어, 국가 안보 인프라의 가장 앞단에 위치한다.

같은 레이어에 편입된 위성통신 기업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즈(IRDM)는 극지를 포함한 지구 전역을 커버하는 66개 저궤도 위성망을 운용하는 한편 군사용 광대역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형 발사체 스타트업 로켓랩(RKLB) 역시 상위 편입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우주 접근성을 민간화하면서도 미 국방부와의 계약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는 로켓랩의 편입은 FITE가 단순한 '방산' ETF가 아니라 '안보 인프라 밸류체인' ETF에 가깝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두 번째는 사이버보안 레이어다. AI가 공격 도구로 활용되면서 사이버 위협은 물리적 안보 위협과 동등한 국가 안보 이슈로 격상됐다.

FITE에 편입된 팰로 알토 네트웍스(PANW)는 이 레이어의 핵심 기업이다. 업체의 차세대 보안(Next-Generation Security) 부문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40% 가량 늘어나는 추세다. 사이버보안 위협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레이어는 방산 ETF가 포착할 수 없는 비대칭적 성장 기회를 담는다.

세 번째는 스마트 국경(Smart Borders) 레이어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와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은 부분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7월 서명한 재정 조정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에는 국경 장벽 건설에 516억달러, 국경 기술 및 심사에 62억 달러가 배정됐다. 물리적 장벽을 넘어, 비침습 검사(Non-Intrusive Inspection, NII) 기술·드론 감시·AI 기반 인식 시스템 등 '스마트 월(Smart Wall)'을 구성하는 기술 인프라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구조다.

FITE가 편입한 드론·웨어러블·증강현실 관련 군사 기술 기업들은 이 예산 흐름의 직접적인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HLD와 나란히 놓으면 보이는 것 = FITE와 SHLD는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상품이다. SHLD는 2025년 2월 출시된 비교적 신생 상품인데도 총운용자산(AUM)이 70억달러를 훌쩍 넘어섰고, 팔란티어(PLTR)와 RTX(RTX), 제너럴 다이나믹스(GD) 등 AI 방산 대형주와 유럽 방위산업체를 폭넓게 담는다.

펀드의 핵심 내러티브는 'NATO 재무장 사이클'과 '미국 국방비 증가'라는 뚜렷한 방향성을 갖는다고 운용사 글로벌 X는 말한다.

반면 FITE는 2017년 12월 상장했지만 자산 규모가 1억3000만달러 선이다. SHLD가 현재 진행 중인 유럽 재무장 사이클과 전통 방산 수요에 즉각 반응하는 구조인 데 반해 FITE는 사이버 인프라와 우주 기반 정보, 스마트 국경이라는 '미래 전장'에 베팅하는 구조다.

단기 방산 랠리 국면에서는 소외되는 대신 장기 구조적 성장 테마로서의 내구성을 갖는다는 평가다. 연간 포트폴리오 회전율도 FITE가 22%로 SHLD의 수치 14%를 큰 폭으로 웃돈다. FITE가 더욱 역동적으로 테마 변화를 추적한다는 의미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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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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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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