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5일 밀양을 찾아 반값 여행 현장을 점검했다
- 밀양 반값 여행은 디지털 관광 주민증 10만명 돌파 등으로 지역 인구 감소에도 관광 수요를 끌어모으고 있다
- 정부는 반값 여행 지역을 30개소로 확대하며 지역 관광 회복과 국내 관광수지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밀양=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15일 햇빛이 쨍쨍한 경남 밀양 영남루. 평일인데도 계단을 오르는 관광객들이 이어졌다.
장관을 맡은 후 첫 지방 현장 점검으로 밀양을 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아침 밀양 시장에서 애정 하는 밀양 돼지국밥 한 그릇을 비웠다. 밀양의 대표 음식을 맛본 최 장관은 영남루 반값 여행 인증 현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 자리에는 돼지국밥을 소재로 한 돼지 모양의 쿠키가 앙증맞게 놓여 있었다. 최 장관은 쿠키를 보며 반색했다. 아침에 먹은 국밥 한 그릇이 귀여운 기념품 먹거리로 다시 나타난 셈이다.

반값 여행이 밀양의 먹거리를 관광 콘텐츠로 바꾸고, 그 콘텐츠가 다시 지역 상권을 살리는 선순환인 것이다.
사실 밀양시 주민 등록 인구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10만 명 선이 무너졌다. 2026년 현재 9만 9252명으로, 1966년 정점이었던 20만 6115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59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
하지만 밀양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발급된 디지털 관광 주민증이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업 시행 1년여 만에 발급자 수가 밀양시 인구 규모를 넘어섰고, 올해 기준 경남 도 내 발급자 수와 이용 건수 모두 1위다.

반값 여행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구 감소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숙박·식사·체험 등 여행 경비의 절반을 모바일 지역 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제도다.
밀양에서의 반값 여행은 그야말로 인기다. 이경숙 밀양시 관광 진흥 과장은 "4월에 2000명, 5월에 2500명을 받았는데 모두 하루 만에 접수가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월별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다시 찾는 관광객들도 생기고 있다"며 "밀양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밀양시는 6월 반값 여행 신청을 5월 28일 받는다.
문체부는 2026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반값 여행 운영 지역을 현행 16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한다.
주민 수를 늘리는 것보다 외부에서 사람을 불러들이는 것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더 빠르고 직접적이라는 역발상이다. 최 장관도 이날 영남루에서 직접 디지털 관광 주민 이벤트에 참여하며 몸으로 확인했다.

최휘영 장관은 "올해 1분기 수도권 주민의 지역 방문은 전년 대비 6.8% 늘었고, 방한 관광객의 지역 체류 일수도 36.2% 급증하는 등 지역 관광 회복세가 뚜렷하다"며 "반값 여행 확대, 문화 도시 조성, 지역 서점 활성화 등 관련 정책을 빈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올해 국내 관광수지는 지난 3월 2014년 11월 이후 11년 4개월 만에 흑자 전환됐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여행수지는 1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이중 유학·연수를 제외한 순수 관광 활동을 의미하는 관광수지는 2억638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 3월 광화문에서 열린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거 한국을 방문한 것이 주효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