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부산 KCC가 9일과 10일 사직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챔피언결정전 3, 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 KCC는 허웅·허훈 형제와 최준용 등 빅4 화력으로 2연승을 거뒀으나 주전 의존도가 높아 백투백 일정이 부담이다.
- 소노는 3점 성공률 회복과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며 1, 2차전 선점팀의 우승 확률은 8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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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슈퍼팀' 부산 KCC가 안방에서 싹쓸이 우승을 이룰까 아니면 고양 소노가 벼랑 끝 반격에 성공할까.
KCC와 소노는 9일 오후 2시와 10일 오후 4시 30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2025-2026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3, 4차전을 연달아 치른다. 당초 11일로 예정됐던 4차전이 대관 사정으로 하루 당겨지면서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백투백' 일정이 성사됐다. 적진에서 2연승을 거둔 KCC가 홈에서도 기세를 이어간다면 4승 무패의 완벽한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KCC의 화력은 압도적이다. 허웅과 허훈 형제, 최준용, 송교창으로 이어지는 '빅4'에 센터 숀 롱이 가세한 전력은 빈틈이 없다. 앞선 두 경기에서 주전 5명 모두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2차전에서 3점 슛 5개를 꽂아넣으며 외국인 선수급 활약을 펼친 최준용의 존재감은 소노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KCC는 내친김에 부산 연고 이전 후 두 번째이자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문제는 체력이다. KCC는 주전 의존도가 극도로 높다. 주전 5명이 1, 2차전에서 평균 30분 이상을 뛴 반면 백업 요원 윤기찬의 출전 시간은 6분여에 불과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주전들의 출전 시간이 많아 백투백 일정이 불리할 수 있다"면서도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부산 팬들에게 우승의 감동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벼랑 끝에 몰린 소노는 공수 양면에서 재정비가 절실하다. 무엇보다 장기인 3점 포의 정확도를 회복해야 한다. 플레이오프에서 39.1%에 달했던 3점 성공률은 챔프전 들어 31.1%까지 떨어졌다. 에이스 이정현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 등 외국인 선수들이 KCC의 높이에 막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이 뼈아프다. 손창환 소노 감독은 "상대에게 56%의 3점 성공률을 내주면서는 이길 수 없다"며 집중력을 강조했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을 먼저 잡은 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확률은 85.7%(14회 중 12회)에 달한다. KCC가 압도적인 확률을 등에 업고 사상 첫 '6위 팀 우승'이라는 신화를 쓸 준비를 마친 가운데 소노가 14.3%의 기적을 향한 반전의 서막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부산 사직으로 쏠리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