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7일 미·이란 종전 기대와 AMD 실적 호조로 글로벌 증시 강세를 분석했다.
-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에 6.45% 상승하며 7384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단기 쏠림 과도로 차익실현 시 코스닥 등 낙수효과를 대응 전략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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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초 이후 +75.2%…1986년 이후 역대급 랠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키움증권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 확대와 AMD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글로벌 증시의 동반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스피 쏠림 현상이 단기적으로 과도한 수준에 달한 만큼, 차익실현 압력이 가시화될 경우 5월 수익률이 부진했던 업종과 코스닥으로의 수급 낙수효과를 단기 대응 전략으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전일밤 미국 증시는 미·이란 양해각서(MOU) 체결 논의 소식에 힘입어 WTI 가격이 7.03% 급락하며 배럴당 95.08달러로 100달러 선을 하회한 가운데, AMD가 18.61% 폭등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엔비디아(+5.77%), 마이크론(+4.12%), 인텔(+4.5%) 등 AI·반도체주가 동반 랠리를 펼치며 다우 1.24%, S&P500 1.46%, 나스닥 2.02% 상승 마감했다.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핵 농축 개발 중단, 대이란 제재 해제,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을 포함한 14개 조항의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기자 인터뷰를 통해 일주일 내 종전 합의 가능성에 낙관론을 피력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모두 정치적인 리스크 확대, 경제적인 피해 누적 등 장기화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은 가운데, 주식시장에서도 양국 갈등은 일시적인 변동성만 유발하는 노이즈에 불과한 재료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전일 코스피는 휴장 기간 중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와 AMD 시간외 주가 급등 속 외국인의 2거래일 연속 3조원대 순매수에 힘입어 반도체를 중심으로 6.45% 폭등하며 7384.56포인트로 7300포인트 선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5월 들어 단 2거래일 만에 11.9% 폭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75.23% 상승으로, 1980년 이후 코스피가 2년 연속 70% 이상 상승한 사례는 1986~1988년 '3저 호황' 이후 처음이다.
한 연구원은 "이익 개선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큰 폭으로 웃돌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볼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 2026년 영업이익 컨센서스 변화율은 124.2% 상승으로 같은 기간 코스피 주가 상승률(+75.23%)을 상회하고 있다.
다만 단기 쏠림 현상에 대한 경계심도 함께 제시됐다. 전일 코스피가 6%대 급등했음에도 상승 종목 수(199개)에 비해 하락 종목 수(677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5월 이후 코스피200 상승률은 13.9% 상승인 반면 코스피200 동일가중지수는 1.5% 상승에 그쳤다. 반도체 업종(MTD +21.9%), 증권(+21.2%), 상사·자본재(+13.4%)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코스피 대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쏠림 과도를 뒷받침한다고 봤다.
한 연구원은 "5월 이후 6조원대 순매수를 기록 중인 외국인의 바이 코리아 지속 가능성, 이익 모멘텀 개선 전망이 동반되는 국면이기에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면서도 "주중 남은 기간에 급등 업종을 중심으로 코스피가 차익실현 압력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 5월 수익률이 부진했던 조선(-3.3%), 호텔·레저(-2.9%), 바이오(-2.5%), 소매유통(-1.8%) 등의 업종, 혹은 코스닥 등으로 수급 낙수효과가 출현할 가능성을 단기 대응 전략에 반영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세를 결정하는 변수의 무게중심도 이동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지금은 AI주들이 견인하는 투자 내러티브와 실적 가시성 모멘텀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지만, 이번 주 금요일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을 기점으로 차주까지는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매크로 지표가 주가 상승을 결정하는 국면으로 이동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