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이 6일 팬오션에 매수 의견 유지하고 목표주가 7000원으로 상향했다.
- 팬오션 1분기 매출 1조5089억원, 영업이익 1409억원으로 시장 기대 부합했다.
- 에너지 수송 부문 강세로 2026년 영업이익 5840억원 전망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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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벌크 60% 시대 에너지 수송주로 재평가 필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6일 팬오션에 대해 "에너지 수송 측면에 방점을 두고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이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팬오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조5089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409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벌크선 부문 영업이익은 건화물 운임지수(BDI)가 전년 대비 75% 상승한 시황 개선에 힘입어 연료비 부담에도 547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컨테이너선 부문은 운임 조정 여파로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43% 감소했지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탱커·LNG 부문이었다. 탱커선 영업이익은 전쟁 이후 운임 급등으로 전년 대비 41%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으며, LNG선 사업부 영업이익은 12척 장기대선 계약이 온기 반영되면서 472억원으로 50% 늘었다. 곡물사업부에서도 약 40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해 포트폴리오 다변화 효과를 더했다.
전쟁 이후 해상 운임과 유류비가 함께 오르면서 팬오션에는 양방향 헤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벌크선과 LNG선은 장기계약 비중이 높아 일시적인 유류비 상승을 운임 구조에서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고, 벌크의 경우 전쟁 이전에 체결된 일부 스팟 물량을 제외하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탱커 부문에서는 지역별 운임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팬오션이 보유한 MR 탱커(석유제품운반선)의 절반가량을 풀(Pool)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어 서부 지역 운임 강세의 수혜를 상대적으로 크게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2026년 팬오션 영업이익 전망치를 584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수준으로, "장기계약 벌크선·LNG선 안정적 증익과 탱커선의 운임 상승효과가 유류비 상승분을 상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현재 팬오션의 영업이익 중 60% 이상이 비벌크 사업부로부터 창출되고 있다"며 "에너지 수송 측면에 방점을 두고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에 따른 것이다. 그는 "중동 분쟁이 야기할 에너지 수송 쇼티지와 이로 인한 팬오션의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며 "호르무즈 재개방과 중동 → 미주로의 에너지원 다변화를 감안하면 탱커선 전반에 대한 수요가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