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 다이노스가 30일 KIA전 엔트리를 조정하며 구창모를 말소했다.
- 부상 이력 많은 구창모를 보호하기 위한 계획된 재정비 조치다.
- 신영우가 대체 선발 나서고 라일리 톰슨 1군 복귀를 앞두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부상 없이 시즌을 이어가고 있는 구창모(NC)가 잠시 숨을 고른다. 이호준 감독의 관리 속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를 단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구창모의 말소였다. 여기에 외야수 박시원도 함께 1군에서 빠졌고, 대신 투수 김태경과 외야수 윤준혁이 콜업됐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컨디션 저하나 부상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에이스를 보호하기 위한 선택이다. 구창모는 그동안 '유리 몸'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2019년 내복사근 부상과 허리 피로골절을 시작으로, 2020년 왼쪽 전완부 피로골절, 2021년 해당 부위 수술, 2022년 햄스트링 부상, 2023년 전완부 굴곡근 손상까지 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2021년에는 1군 등판이 단 한 차례도 없었고, 2022년과 2023년 역시 시즌 중 부상으로 이탈하며 정상적인 시즌 소화가 어려웠다. 지난해 군 복무 중에도 타구에 맞아 약 두 달간 실전에서 이탈했고, 제대 후에는 팔꿈치 뭉침 증세까지 겹치며 다시 휴식을 취해야 했다.
이처럼 부상 이력이 많은 선수이지만, 건강할 때의 구창모는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역시 그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6경기에 등판해 34.1이닝을 소화하며 3승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등판이었던 29일 KIA전에서도 6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피홈런이 세 개나 나왔지만,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호준 감독 역시 같은 시각을 보였다. 그는 "구위가 떨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공의 힘은 더 좋아졌다"라며 "어제는 상대 타자들이 실투를 잘 공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이번 휴식은 시즌 개막 전부터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구창모와 코칭스태프는 약 40이닝을 기준으로 한 차례 휴식을 취하기로 사전에 합의한 상태였다. 정확히 40이닝을 채우기 전이지만, 현재 시점이 체력적으로 부담이 쌓이기 시작하는 구간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휴식을 부여했다.
이호준 감독은 "지금이 딱 쉬어가기에 좋은 타이밍"이라며 관리 차원의 결정임을 강조했다. 구창모는 약 열흘간 휴식을 취한 뒤, 5월 10일 창원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또한 구창모의 혹사 방지를 위한 운영 방침도 유지된다. 이호준 감독은 시즌 전부터 주 2회 등판을 지양하겠다고 밝혔고, 이번에도 "당분간은 주 2회 등판 계획이 없다"라고 재확인했다. 철저한 관리 속에 시즌을 완주시키겠다는 의지다.
구창모의 공백은 신영우가 메운다. 이호준 감독은 "신영우가 대체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며 선발진 운영 계획도 함께 설명했다.
한편 NC는 또 다른 전력 보강 요소도 앞두고 있다. 외국인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복귀가 임박했다. 라일리는 이날 마산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롯데전에 등판해 실전 점검을 마쳤고, 곧 1군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호준 감독은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구위도 좋았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5월 6일 인천 SSG전 선발 등판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