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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ETF 디코딩] ⑦ '현금은 거짓말 안한다' FCF 펀드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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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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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장지수펀드 ETF가 이익보다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운용한다.
  • 현금흐름은 조작 어려운 재무 체력 지표로 방어력 높인다.
  • COWZ 등 페이서 ETF 시리즈가 FCF 상위 기업에 투자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섹터·테마 무관하게 FCF에 베팅
7개 주요 상품들 총정리
현금흐름 펀드 강점과 리스크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이익보다 현금이 진실에 가깝다는 논리로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늘어나고 있다.

특정 업종이나 섹터, 테마에 상관 없이 기업의 재무적 체력을 가장 직접적인 투자 기준으로 삼는 상품이다. 금리가 높높은 수준이거나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높을 때 두각을 나타내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이후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는 증시 상황에 관심을 둘 만 하다는 평가다.

◆ 왜 현금흐름인가 = 기업의 재무제표 중에서 조작이 가장 어려운 항목을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시장 전문가는 현금흐름이라고 답한다.

순이익은 감가상각 방식부타 재고 평가 기준, 충당금 설정 등 회계 선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반면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FCF)은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에서 자본적지출(CapEx)을 차감한 수치로, 회사가 일상적인 사업을 유지한 이후 실제로 수중에 남는 돈이 얼마인지를 보여준다.

ETF 발행사 페이서 ETFs(Pacer ETFs)는 공식 자료에서 이를 두고 회계 가정이나 조작에 흔들리지 않는 수익성의 견고한 척도라고 명시했다. 시장 조사 업체 ETF트렌즈(ETF Trends)는 FCF를 시장의 소음이 아닌 신호라며 커다란 의미를 둔다.

투자자 입장에서 FCF가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잉여현금흐름이 풍부한 기업은 외부 자금 조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에 재투자할 수 있어 주식 가치의 희석 리스크가 낮다.

둘째, 배당금은 이익이 아닌 현금으로 지급되기 때문에 현금흐름야말로 배당 지속 가능성의 가장 솔직한 지표에 해당한다.

셋째, 금리가 높거나 신용 시장이 경직될 때 외부 자본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기업은 구조적으로 더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

페이서 ETFs는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기업이 비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때 잉여현금흐름은 인플레이션 속도를 따라잡거나 앞서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1970년대 대인플레이션 시기에도 확인됐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잉여현금흐름은 특정 섹터나 테마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 체력이 검증된 기업에만 규율 있게 투자하는 '퀄리티 팩터'의 핵심 지표로 통한다.

◆ COWZ 캐시 카우 시리즈의 원조 = 2026년 12월 출시된 COWZ(페이서 US 캐시 키우 100 ETF)는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의 원조 격이다.

캐시 카우 골라 담는 ETF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미국 중대형주 약 1000개를 포괄하는 러셀 1000 지수를 벤치마크로 추종하는 펀드는 FCF 수익률(잉여현금흐름 ÷ 기업가치) 기준 상위 10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페이서 ETFs의 공식 자료에 따르면 COWZ는 러셀 1000 지수 편입 종목 중 FCF 수익률(FCF ÷ 기업가치, EV) 상위 100개를 가려낸 뒤 가중 방식을 FCF 수익률이 아닌 직전 12개월 절대 잉여현금흐름 금액 기준으로 부여한다.

미묘하지만 핵심적인 차이가 포트폴리오의 성격을 규정한다. 즉 FCF 수익률 기준으로 선발됐지만 포트폴리오 내 비중은 절대 현금 창출액이 더 많은 대형 기업이 더 높게 받는 구조다.

업체가 공개한 최신 데이터인 2025년 6월 말 기준 포트폴리오의 FCF 수익률은 6.10%로 러셀 1000 전체(2.58%)와 러셀 1000 가치주 지수(3.13%)를 두 배 가까이 상회하며, P/E는 15.70배로 러셀 1000(26.95배)보다 현저히 낮았다. 가중평균 시가총액은 약 1,045억 달러로 중대형주 성격을 띠지만, S&P500의 메가캡 집중과는 다르다.

다만, 섹터 무제한 구조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발생시킨다. 에너지나 헬스케어 등 특정 업종이 FCF를 집중적으로 창출하는 시기에는 해당 섹터 비중이 30~40%까지 치솟을 수 있다. 페이서 ETFs는 이를 의도적 설계로 본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기 리밸런싱 때마다 포트폴리오가 크게 바뀌는 변동성을 감내해야 한다.

출시 이후 연환산 NAV(순자산가치) 수익률은 11.97%로 집계됐지만 최근 1년 수익률은 2.86%로 성장주 랠리에서 뚜렷한 열위를 보였다.

◆ GCOW 선별은 FCF로, 가중은 배당금으로 = GCOW는 페이서 캐시 카우 시리즈 중 글로벌 투자 지역을 포괄하는 유일한 선진국 ETF로, 2016년 2월에 상장했다.

방법론에서 COWZ와 가장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포트폴리오 가중치를 FCF가 아니라 직전 12개월 실제 배당금 지급액 기준으로 부여한다는 데 있다. FCF를 '입학 자격 시험'으로만 활용하고, 실제 투자 비중은 '배당을 얼마나 지급했느냐'로 결정한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GCOW의 포트폴리오는 FCF를 바탕으로 배당을 유지할 능력이 검증된 고배당 글로벌 기업들의 집합체에 가깝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GCOW의 배당수익률은 4.45%로 나타났는데 이는 벤치마크 FTSE 선진국 대형주 지수보다 약 3배 높은 수치다. 

토탈에너지(TTE)와 리오 틴토(RIO), BHP(BHP), BP(BP), 엑손 모빌(XOM), 셰브론(CVX) 등 에너지와 광산주가 포트폴리오의 상위권에 편입된 가운데 GCOW는 연초 이후 11%, 최근 1년 사이 30%의 수익률을 올렸다.

펀드는 연 2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실시하기 때문에 4회 실시하는 COWZ에 비해 편입 종목과 섹터의 변동성이 제한적이다. 반면 시장 환경이 빠르게 바뀔 때 포트폴리오 조정 속도가 지연될 수 있다.

이 밖에 시장 전문가들은 해외 주식 배당에 부과되는 원천징수세를 추가 비용으로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일반적으로 유럽 주요국의 배당 원천징수세율은 15~30%에 달하고, 이는 표면 배당수익률과 실제 수취 수익률 사이에 상당한 차이를 만든다.

◆ CALF 소형주 시장의 정보 비효율을 FCF로 파고든다 = CALF(페이서 US 스몰캡 캐시 카우 ETF)는 S&P SmallCap 600 지수를 모수로 동일한 FCF 수익률 선별 방법론을 소형주에 적용한다. 운용보수는 연 0.59%다.

소형주 시장은 애널리스트의 커버리지가 부족해 가격 비효율이 큰데 이 틈새에서 FCF 스크린이 더 강한 초과 수익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논리가 펀드 설계의 배경이다.

다만, 소형주가 본질적으로 대형주보다 변동성이 크고 유동성이 낮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월가는 강조한다. S&P SmallCap 600은 이미 최소 유동성 기준을 충족한 기업들로 구성돼 무작위 소형주보다는 안정적이지만 COWZ와 비교하면 일평균 거래량과 시장 충격 비용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경기 하강기에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하는 역사적 패턴은 CALF 특유의 시장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 ICOW 미국을 뺀 선진국에 FCF 잣대 = ICOW(페이서 해외 선진국 캐시 카우 100 ETF)는 MSCI EAFE 지수(유럽·호주·극동 아시아 선진국)를 벤치마크로, FCF 수익률 상위 10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운용보수는 연 0.65%다.

미국 비중을 줄이고 선진국 내에서 지역 분산을 높이려는 투자자에게 맞춤형 도구가 될 수 있다. 구조적 리스크는 GCOW와 유사하지만 미국이 아예 포함되지 않는 만큼 달러 강세 환경에서의 환율 역풍이 더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아울러 유럽 경기 둔화와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 여부, 지정학적 긴장 등 미국 투자자에게 상대적으로 낯선 리스크 요인이 집약돼 있다. FCF 스크린이 부실 기업을 걸러내지만 시장 자체의 구조적 약세를 극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4월28일(현지시각) 기준 펀드는 2026년 초 이후 13%의 수익률을 올렸고, 최근 1년 사이 40%의 운용 성적을 냈다. 3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18%와 10%로 나타났다.

◆ ECOW 신흥국 캐시 카우 정조준 = 2019년 5월 선보인 ECOW(페이서 이머징마켓 캐시 카우 100 ETF)는 MSCI 신흥시장 지수를 모수로 FCF 수익률 상위 100개 종목을 담는다. 운용보수는 연 0.70%로 시리즈에서 가장 높다.

페이서 ETFs는 FCF 스크린이 신흥국의 불투명한 회계와 관련한 리스크를 상당 부분 제거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과신할 수 없는 전제라는 지적이다.

신흥국 기업의 FCF 데이터는 선진국에 비해 공시 품질이 낮고 회계 방식이 다양하다는 것. 시장 조사 업체 팩트셋 컨센서스 추정치에 의존하는 방법론의 정확성 자체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AI 제작 =황숙혜 기자]

페이서 ETFs 역시 공식 방법론 문서에서 "추정치가 부정확하거나 편향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통화 리스크와 지정학적 리스크, 자본 통제 리스크 등 신흥국 특유의 복합적 리스크가 더해져 FCF라는 필터 하나로 이 모든 위험을 상쇄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는 주장이다.

◆ COWG 선별은 FCF 마진으로, 가중은 가격 모멘텀으로 = COWG(페이서 US 라지캡 캐시 카우 그로스 리더스 ETF)는 페이서 캐시 카우 시리즈의 그로스(성장) 계열로, 나머지 6종과 철학적으로 다른 지점을 갖는다.

페이서 ETFs 공식 자료에 따르면 COWG는 FCF 수익률(FCF÷EV) 대신 FCF 마진(FCF÷매출)을 선별 기준으로 사용한다. 또 포트폴리오 가중치는 FCF나 배당이 아닌 가격 모멘텀 점수 기준으로 부여한다.

이는 COWZ와 COWG가 모두 'FCF ETF'라는 이름 아래 묶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상이한 성격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의미다.

FCF 마진이 높다는 것은 매출 1달러를 현금으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다는 뜻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장비, 헬스케어 기업들이 자연스럽게 선발권에 들어온다. 스톡 애널리시스에 따르면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LTR)와 브로드컴(AVGO), 램리서치(LRCH),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등이 상위권에 편입됐다.

다만, 가격 모멘텀 가중이라는 방식은 상승 중인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자동으로 할당하는 효과가 있어 상승장에서 수익을 증폭시키지만 트렌드 반전 시 하락폭도 함께 커지는 양날의 검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 FLOW 섹터 캡과 종목 캡으로 쏠림 차단 = 2023년 7월 글로벌 X가 출시한 FLOW(글로벌X US 캐시 플로 킹스 100 ETF)는 COWZ와 유사한 FCF 수익률 방법론을 취하면서도 포트폴리오 설계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두고 있다.

글로벌 X 공식 자료에 따르면 FLOW는 개별 종목 비중 상한 2%와 섹터 비중 상한 25%라는 이중 캡을 통해 COWZ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섹터 쏠림 문제를 구조적으로 차단한다.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도 상이하다. 2026년 4월 말 기준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1위 DR호튼(DHI, 2.26%)부터 10위 크래프트 하인즈(KHC, 1.96%)까지 모두 2% 내외로 고르게 분산돼 있다. 섹터 배분도 IT 26%와 경기소비재 23.7%, 헬스케어 10.6% 등으로 다변화돼 있다. 

총 운용 자산 규모가 2700만달러에 불과한 펀드는 4월28일 기준 최근 1년 사이 28%의 수익률을 올렸고, 연초 이후 성적은 2% 선에 그쳤다.

ETFDb는 FCF 수준이 높은 기업이 무차별적인 매도세가 발생하는 국면에서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고 평가한다. 반면 미래 이익 스토리에 시장이 프리미엄을 부여하는 성장주 랠리 국면에서는 FCF가 아직 작은 성장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기 때문에 FCF 팩터는 구조적으로 수익률을 따라가기 어렵다.

때문에 현금흐름에 무게를 두는 전략은 시장 전체를 이기는 공격 무기가 아니라 현금 창출력이 검증된 기업에 투자해 경기 하강과 밸류에이션 충격에 대한 방어력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방어에 의미를 둬야 한다고 월가는 조언한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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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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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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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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