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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in현장] 모으고, 섞어 욕망을 표현…쿤 작가 "화려함에 숨겨진 자화상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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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쿤 작가가 30일 더샵갤러리에서 개인전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저스트 믹스 잇' 전시는 욕망과 주체성을 주제로 캐릭터 작품을 선보인다.
  • 전시는 7월 5일까지 31점 출품하며 현대인 자화상을 드러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더샵갤러리, 쿤 작가 개인전 '저스트 믹스 잇'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복합문화공간 더샵갤러리에서 아티스트 쿤 작가가 오랜 시간 작업해 온 '창의적 믹스'에 관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30일 서울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더샵갤러리에서는 쿤 작가의 개인전 '저스트 믹스 잇(JUST MIX IT)'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자리에는 이은숙 더샵갤러리 관장을 비롯해 쿤 작가, 전시 기획 및 프로모션 담당자 김민석 키다리 갤러리 대표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더샵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쿤 작가.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이번 전시의 핵심 키워드는 '모으고, 섞고, 창조하라'로, 작가는 개인은 타자의 욕망을 욕망한다는 통찰 아래, 우리가 쫓는 욕망이 과연 진짜 나의 것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이은숙 관장은 "저희 갤러리는 최근 수준 높은 전시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연간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강남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아름다운 공간에서 쿤 작가님은 '주체성'이라는 핵심 주제를 가지고 타자의 욕망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질문을 던지는 전시를 선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이미 존재하는 수만 가지의 데이터 사이에서 필연적인 관계를 찾아내어 서사를 연결하는 창의적 믹스의 과정은 매몰된 주체성을 회복하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찾아가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쿤 작가는 "더샵갤러리가 가지고 있는 철학과 기조가 제가 하고 있는 작업과 맞닿아 있는 것 같다. 좋은 공간에서 전시하게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쿤 작가의 '저스트 믹스 잇' 전시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쿤 작가의 작업에서 캐릭터는 단순한 시각적 기호를 넘어 작가의 내면과 시각을 대변하는 페르소나로 존재한다. 작가는 세상을 객관적으로 수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페르소나라는 필터를 통해 철저히 주체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해석한다.

캔버스 위에서 조각들을 모으고 섞는 주체는 작가 자신이며 페르소나를 통해 재해석된 이미지들은 작가만의 고유한 서사를 입게 된다. 이러한 주체적 시각은 파편화된 데이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핵심 동력이자 작가와 세상을 잇는 견고한 연결고리가 된다.

작가의 그림에는 한국의 전통적 감성에 기반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시대의 반항 정신을 담은 도깨비 소년 '사쿤', 조선 19대 왕 숙종의 고양이 '금손이'를 상징화한 '쿤캣',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시각화한 노랭이 곰, '쿠니쿠니'들이 있다.

쿤 작가의 작업은 캐릭터의 감정을 기록하고, 채집하고, 이를 편집하는 과정을 거친다. 무의식의 '욕망'을 언어로 구조화하고, 현실에 존재하는 새로운 오브제로 재해석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쿤 작가의 '저스트 믹스 잇' 전시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작품 속에 펼쳐진 캐릭터들은 하나의 인격체로서 서로 다른 움직임과 표정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전달한다. 전시장 초입에는 고양이의 모습처럼 보이는 그림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어 플라워 이즈 낫 어 플라워(a flower is not a flower'인 이 작품은 쿤 작가의 어머니, 혹은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작가는 "이 그림을 그린 뒤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할머니가 입관하시는데 꽃상여를 했었다. 그러면서 이 그림과 맞닿아 있다는 걸 느꼈다. 제가 10년마다 페르소나를 하나씩 만드는데, 이게 두 번째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종이 키우던 고양이 '금손이'가 본인이 외롭고 힘들 때 많은 사랑을 줬다고 들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도 그런 대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리게 됐다. 또 하나는 과거에는 여성이 '누구네 집 딸, 누구네 집 엄마'라고 불렸는데, 현대에는 또 다른 주체적인 존재라는 걸 알리기 위한 것도 있다"라고 부연했다.

쿤 작가는 본인의 삶에서 직접 겪고, 느낀 것을 캔버스에 고스란히 옮겨 담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작가가 키웠던 강아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작가는 "제가 키웠던 강아지들을 그렸다. 두 마리 모두 소형견이었는데, 그림을 보면 그 때 저는 이 친구들을 맹수로 키우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웃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쿤 작가의 '저스트 믹스 잇' 전시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이어 "개인적으로 어떤 대상이 막연히 무서운 것도 싫고, 귀여운 것도 싫어하는 것 같다. 귀여운 대상도 용맹한 부분이나 강한 모습 등 반전이 있는데, 그런 걸 발견하는 것에 재미를 찾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쿤 작가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노랭이 곰 '쿠니쿠니'는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했다. 직관적으로 '달항아리'이기 때문에 달의 노란색을 따와 노란색 곰이 된 것이다. 곰의 귀는 달이 뜨고 지는 것이 표현돼 있어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킨다.

단순한 노란 달과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것 같지만, 여기에도 숨은 이야기가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 제가 느낀 아버지는 좀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다른 사람한테는 여유 있고, 되게 잘 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 나한테만 잘해주길 바랐던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게 싫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또 "제가 아버지 나이가 되어 보니, 나도 타인에게 뭔가 베풀 수 있고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쿤 작가의 '저스트 믹스 잇' 전시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쿤 작가의 '저스트 믹스 잇' 전시 전경. [사진=이지은 기자] 2026.04.30 alice09@newspim.com

작품 속에서 자동차를 타고 있는 고양이의 그림은 현대인의 욕망을 담아냈다. 자동차는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현대인이 가진 욕망에 대한 환상과 개별적이고 은밀한 욕망을 상징하는 기호로 사용됐다. 또한 몇몇 개의 작품의 질감은 케이크 생크림의 모양을 결정짓는 깍지들이 사용됐다. 다양한 깍지에 아크릴 물감을 담아 사용해 입체감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쿤 작가의 작품에는 쿤캣, 노랭이 곰, 사쿤뿐 아니라 사자, 돌고래, 번개, 구름 등이 뒤엉켜있다. 이를 통해 저마다의 희로애락의 감정을 드러낸다. 화려한 색채와 귀여운 캐릭터들에 숨겨진 현대인의 진솔한 자화상을 발견하는 것도 전시의 관람 포인트가 된다.

쿤 작가의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더샵갤러리 4층 기획전시실에서 운영된다. 회화 작품 29점, 대형 조각 1점, 에어 조형물 1점까지 총 31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KIAF) 7년 연속 참여 및 '하이라이트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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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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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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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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