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이정후가 27일 마이애미전에서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 시즌 첫 4안타로 타율 0.313, OPS 0.833까지 끌어올렸다.
- 샌프란시스코가 6-3 역전승하며 이정후의 맹타가 팀 2연승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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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의 방망이가 봄바람을 타고 있다. 시즌 첫 4안타를 폭발하며 타율은 3할을 넘어섰다. 시즌 초반 1할대까지 떨어졌던 이정후의 타율은 최근 15경기 타율이 무려 0.439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은 최근 6경기에서 2루타 2개, 홈런 1개, 8안타를 몰아치고 있는 '바람의 손자'의 뜨거운 타격감을 집중 조명했다.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 차례 4안타 경기를 펼쳤던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세 번째 '한 경기 4안타'를 완성했다. 경기 전 0.287이던 타율은 0.313까지 치솟았고, OPS는 0.773에서 0.833으로 뛰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마이애미 선발 맥스 마이어의 초구, 가운데 높게 몰린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냈다. 빠른 발로 3루까지 내달리며 시즌 1호 3루타를 신고했다. 마이애미를 상대로 한 3연전에서 25일 홈런, 26일 2루타 2개에 이어 27일 3루타까지 사흘 연속 장타 행진이다.
팀이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게 형성된 슬라이더를 밀어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맷 채프먼의 사구로 2루를 밟은 뒤, 루이스 아라에즈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유격수의 1루 송구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았다. 시즌 12번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00번째 득점이었다.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마이어의 가운데 몰린 153㎞ 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당겨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샌프란시스코가 5회까지 마이어에게 뽑아낸 4안타 중 3개가 이정후의 배트에서 나왔다.

4안타를 채운 건 7회였다. 3-3 동점으로 맞선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좌완 두 번째 투수 앤드루 나디의 초구 몸쪽 높은 직구를 걷어 올렸다. 빗맞은 타구는 2루수와 중견수 사이 애매한 지점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다.
이정후는 채프먼의 볼넷과 아라에즈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나아갔다. 이어 4번 타자 케이시 슈미트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정후는 여유 있게 홈을 밟으며 이날 두 번째 득점(시즌 13득점, 통산 101득점)을 올렸다. 다섯 번째 타석이었던 8회 2사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도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맹타와 슈미트의 스리런을 앞세워 6-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선발 랜던 루프는 7.2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