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IA가 17일 잠실에서 두산을 7-3으로 꺾고 8연승 질주했다.
- 이의리가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두고 투수력을 과시했다.
- 카스트로와 김선빈의 2루타가 승리 쐐기를 박았고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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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핌] 유다연 기자=KIA가 투타 조화에 힘입어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지난 8일 광주 삼성전부터 시작된 연승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KIA는 시즌 10승7패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KIA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초 2사 후 김호령의 내야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기회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박민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에만 3점을 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의리가 빛났다. 이의리는 5이닝 동안 5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삼진으로 흐름을 끊는, 안정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두산은 중반까지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고도 결정타가 나오지 않으며 끌려갔다. 2회와 3회, 6회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득점에 그쳤다.
KIA는 7회초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두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말 박준순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만회했고, 8회말에는 대타 김민석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하며 2점 차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IA는 경기 막판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9회초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렸고, 이어 박정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잭 로그는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이 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올 시즌 KIA와 두산의 첫 맞대결이자 '박찬호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으로 이적한 박찬호는 친정팀을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했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