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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대란]⑦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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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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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확산으로 청년층 일자리 21만개 감소한 반면 50대는 20만개 증가했다.
  • AI를 다룰 수 있는 인재 수요는 늘고 있어 기술 활용 역량이 있으면 기회가 커진다.
  • 대학은 AI 사용자 양성을 넘어 판단하고 설계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육성으로 전환해야 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채용시장 재편 본격화…AI 고노출 업종서 청년 일자리 감소
업무시간 단축 등 순기능도…'위협 아닌 기회' 위한 교육전환 시점
"단순 사용자 아닌 활용자 길러야"…제도·재정적 기반 보강 필요

청년들이 겪는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취업난이 아니라 직무 미스매치와 지역 격차, 높은 구직 비용과 불안이 겹친 구조적 문제로 볼 수 있다. 뉴스핌은 이번 기획에서 청년 설문과 현장 목소리를 토대로 청년들의 취업 현실을 짚고, 교육·고용·산업 정책의 한계를 함께 점검한다. 아울러 청년 세대가 왜 첫 일자리에서 막히고 어디에서 좌절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황혜영 기자 = "자가용은 마약과 같아서 한 번 이용하기 시작하면 버스나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는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게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때문에 '자가용 중독증'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

약 30년 전, 우리나라에 자가용이 상용화되면서 한 언론사에서 보도한 내용이다. 개인도 차를 소유·운전하게 됨으로써 대중교통 시스템이 퇴화하고, 음주운전 등 법을 위반하고 인간의 안전을 위협하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다.

지금 보면 웃어넘길 만한 어젠다지만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를 복잡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최근 양상과 닮았다고 말한다. 자가용 상용화로 굴지의 자동차 제조사가 탄생, 우리나라를 비롯한 각국의 경제를 떠받치고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처럼 AI도 인간 몫을 빼앗는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라 새로운 효율과 기회를 만들 장치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의 교육이 AI란 무엇인지,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를 가르치는 단순한 이론형 수업을 떠나 각자의 적성과 재능에 맞게 활용하고 이를 검증할 역량까지 기르는 방향으로 전환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청년 취업 대란] 글싣는 순서

1. 중고 신입에 밀려 서류 '광탈'…막막한 준비생
2. '취업률 70%' 착시…청년 고용시장 한파 원인은 일자리 '양'보다 '질'
3. '자격증은 다다익선'…스펙 쌓기 비용에 '한숨'
4. "지방·3600만원도 OK"…눈 낮춰도 문턱 높인 기업
5. 겉도는 AI 교육…취준생도 기업도 '답답'
6. 회사만이 전부는 아니다…창업을 '대안' 아닌 정식 커리어로
7. AI가 바꾼 채용시장…대학 교육은 아직도 '이론형'
8.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 여는 새 통로…'정착 인재' 낳는다
9. 4년제 중심 구조, 미스매치 부른다…"연구·전문대학 역할 다시 짜야"
10. "사람이 없다"…채용난의 역설
11. "스펙보다 인적성"…대기업 채용 기준 재편
12. "수천명 이틀 컷"…AI가 집어삼킨 채용 시장
13. "왜 다 떨어지나 했더니"…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따로 있었다

AI 등장에 따른 채용·노동시장 변화. (명령어: 기자가 관련 내용을 입력한 후 기사용 인포그래픽 제작을 주문했음). [일러스트=퍼플렉시티]

◆ AI, 위협과 기회 사이…일자리 줄지만 인재 수요는 UP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청년층 일자리 감소분 21만1000개 가운데 20만8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50대 일자리는 20만9000개 늘었고, 이 중 14만6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증가했다. 한은은 이를 AI 확산 초기, 경력이 짧은 청년층 고용이 먼저 위축되는 '연공편향 기술변화' 현상으로 해석했다.

다만 AI의 영향이 부정적인 면에만 머무는 것은 아니다. 한은은 생성형 AI 활용으로 업무시간이 평균 3.8% 줄고, 주 40시간 근무 기준 약 1.5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응답자의 48.1%는 AI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봤고 33.4%는 교육 이수, 31.1%는 이직 준비로 대응하고 있다고 답했다. AI가 단순히 일자리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노동 방식과 생산성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의미다.

국제 조사도 비슷한 흐름을 보여준다. 세계경제포럼(WEF) 미래직업보고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1억7000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9200만개는 대체돼 7800만개 순증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 기업의 71%는 AI 도구를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62%는 AI와 함께 더 잘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답했다. AI로 일자리가 재편되더라도 이를 다룰 수 있는 사람에게는 기회가 커질 수 있다는 뜻이다.

서울 소재 한 대학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축제를 즐기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대학, AI 사용자 아닌 활용·판단하는 인재 길러야

이 같은 변화에 맞춰 대학 교육도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수환 한국교육개발원(KEDI) 디지털교육연구실 부연구위원은 "AI 역시 자동차 등장 초기와 비슷하게 처음에는 낯설고 두려운 기술로 여겨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기술 자체보다 그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며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각자의 전공, 일,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이 부연구위원은 "국내 대학들이 AI 기초 교양 확대와 융합전공 신설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기존 교육과정 위에 AI를 일부 덧붙이는 수준에 머무는 측면이 있다. 과목 수를 늘리고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양적 변화만으로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AI 역량 강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며 "대학은 단순한 AI 사용자를 길러내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AI와 공존하며 판단하고 설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워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김성희 산업노동정책연구소장도 현재 교육 현장에서 AI 활용의 표절 여부 같은 문제에 논의가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논의도 필요하지만 동시에 AI가 고용시장과 산업 구조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에 주목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기반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 소장은 "취업지원센터나 창업지원센터 등 기존 제도가 오래전부터 운영돼 왔음에도 AI를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고용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측면에서는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 새 제도를 늘리는 데 그치기보다 이미 갖춰진 지원 체계를 실제 성과로 이어지게 정교하게 운영하는 일이 더 시급하다"며 "AI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큰 만큼 연관 학문과 응용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하고 그 기반에 수학을 비롯한 기초학문이 놓여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라고 짚었다.

현재 대학생 대상 AI 교육이 주로 고급 연구인력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정작 국내 산업 현장을 이끌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으로는 졸업 후 국내 산업 현장에 남아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인재 양성에 더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성 중앙대 AI학과 교수는 "학생들은 대학 졸업 후 기업에 입사해 정해진 업무만 수행하는 전통적 진로 경로가 더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국가와 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도전과 시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창업 같은 활동에 대해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국가가 추진하는 주요 과제를 대학이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기반을 보강하고 대학도 학생들이 보다 자유롭게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사 운영상의 제약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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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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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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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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