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을 352억원으로 추정하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원료탄 가격 상승과 고부가강 판매 비중 감소로 스프레드가 톤당 6만원 훼손돼 실적이 부진했다.
- 2분기 조선향 후판 협상 타결과 원료탄 안정화 여부가 스프레드 반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선향 후판 협상·원료탄 안정화 땐 스프레드 반등 여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관건은 2분기 회복의 속도"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35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이지만 직전 분기보다 18.6% 줄어드는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약 908억원)를 61.2%가량 밑도는 수준이다. 별도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컨센서스(763억원)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부진의 핵심은 스프레드 훼손"이라며 "2025년 4분기에 상승한 원료탄이 3개월 리드타임을 거쳐 2026년 1분기 원가에 실투입됐고, 2025년 4분기 고부가강 판매 비중 감소로 범용재 비중이 확대되며 평균판매단가(ASP)가 동반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톤당 약 6만원, 전기로 스프레드는 톤당 약 5000원 훼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제품별로는 판재와 봉형강 모두 부진한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강판의 경우 연초 가격 협상이 인상 아닌 인하로 마무리된 것으로 추정됐고, 에너지용 후판은 금리 하락 지연에 따른 프로젝트 수요 둔화로 비조선향 단가가 내려갔다. 조선향 후판은 인상 방향이 확인됐지만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2분기 내 타결 여부가 상반기 판재 수익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열연은 중국산 물량 감소에 따른 공백을 메우며 판매량이 크게 늘었지만, 이 과정에서 범용재 비중이 확대돼 ASP가 희석된 것으로 봤다.
봉형강도 원가 부담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권 연구원은 "철근 판매가격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인상됐고 판매량도 전 분기 대비 3만톤 증가했으나, 스크랩 비용 상승폭이 이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건설 경기 부진으로 내수 회복은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향 철근 수출이 가동률 방어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2분기 스프레드 개선 여부로 제시했다. 그는 "2분기는 1분기 제품 가격 인상분의 래깅 온기와 성수기 진입이 맞물리는 구간이며, 조선향 후판 협상 타결과 원료탄 하향 안정화 확인 여부가 스프레드 반등의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철광석 가격이 원료탄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메이저 광산사인 BHP에 대한 철광석 구매 제한을 해제하는 움직임은 공급 여건 완화로 이어져 원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 부진은 원료탄 가격 상승과 ASP 하락의 시차 불일치에 기인한 것으로, 구조적 훼손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며 "2분기 실적에서 회복의 단서가 포착되는 시점이 모멘텀 재점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