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로리 매킬로이가 11일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쳤다.
- 중간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를 달리며 6타 차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 지난해 우승자 매킬로이는 2연패를 노리며 후반 6버디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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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남자 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타이틀 방어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매킬로이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90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7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그는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반환점을 지났다.
특히 격차가 인상적이다. 공동 2위인 샘 번스와 패트릭 리드(미국·이상 6언더파)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이는 마스터스 역사상 36홀 기준 최다 타수 차 선두 기록으로, 기존 5타 차 기록을 넘어선 새 역사다.
지난해 연장 승부 끝에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던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마스터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역사적으로 많지 않다.
1965년과 1966년 잭 니클라우스(미국)를 시작으로, 1989년과 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그리고 2001년과 2002년 타이거 우즈(미국)까지 단 세 명만이 이 위업을 달성했다. 매킬로이가 정상에 오르면 우즈 이후 24년 만이자, 대회 역사상 네 번째 연속 우승 사례가 된다.
경기 내용 역시 압도적이었다. 2번 홀부터 세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린 매킬로이는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흐름이 끊겼다. 이어 10번 홀에서도 한 타를 잃으며 중반에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들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12번 홀을 기점으로 경기력이 폭발했다. 마지막 7개 홀에서 무려 6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경쟁자들과의 격차를 순식간에 벌려버렸다.
매킬로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방심을 경계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는 어떤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좋은 상황이라고 해서 앞서 나가려 하지 않고, 매 라운드를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일은 모든 선수가 다시 이븐파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겠다"라며 차분한 태도를 유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냈다.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한 그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4위에 머물렀다. 선두 매킬로이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우승 경쟁에서는 다소 밀린 상황이다.
한국 선수들도 컷 탈락 위기 속에서 모두 살아남았다. 2020년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조던 스피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 역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4오버파를 기록한 그는 공동 47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