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대검, '검찰개혁' 막판 공론화…"檢 보완수사권 폐지시 형사절차 형해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대검찰청이 10일 형사법포럼을 열어 검찰제도개편을 논의했다.
  • 대부분 학자와 변호사가 검사의 보완수사권 유지를 주장했다.
  • 일부는 보완수사권이 수사·기소 분리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10일 대검 형사법포럼서 '보완수사권 필요' 주장 쏟아져
"보완수사 폭넓게 인정시 수사·기소 분리 방향성 훼손" 일부 우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대검찰청이 10일 검찰개혁과 관련한 토론회를 개최하며 '검사의 보완수사권 필요성' 등에 대한 막판 공론화에 나섰다. 형사법학자들과 변호사들은 대체로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나, 일부는 보완수사권을 유지할 경우 '수사·기소 분리'라는 검찰개혁 방향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제6회 형사법포럼을 개최해 '국민을 위한 검찰제도개편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대검찰청은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제6회 형사법포럼을 개최해 '국민을 위한 검찰제도개편 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026.04.10 hong90@newspim.com

형사법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는 김성룡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회사에서 "오늘 논의하는 내용은 범죄 피해자의 보호 등을 어떻게 실천할지 직결되는 문제"라며 "그래서 어느 한 관점이 아니라 학자·실무자 등의 시각을 다양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제 및 토론에서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박용철 서강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학자의 관점에서 본 검찰제도개편 방향' 발표에서 "보완수사요구 제도의 한계를 고려할 때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를 원칙으로 하되, 보완수사요구 역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박형건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검찰에 보완수사권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수사와 공판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져 형사사법 절차 전반에 형해화를 초래하는 것은 아닌지 매우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2025년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 건수는 11만623건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요구율도 11~13%대에서 14.7%로 상승해 경찰의 1차 수사가 공소유지에 충분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는 사건이 양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봉수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소청에게 공소제기와 유지를 위한 보완수사 권한마저 불허해 수사와 기소를 기능적으로 완전히 단절시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보완수사요청을 통해 시정돼 공소제기될 수 있는 사건들도 결국 불기소로 귀결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한 절차의 반복에서 오는 권리침해 등의 손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부담하게 된다"고 했다.

2부 '실무가의 관점에서 본 검찰제도개편 방향'에서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에 대한 우려가 일부 나오기도 했다. 김혜경 계명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국민 입장에서 1차로 수사 종결된 사건에 대해 검찰 단계에서 다시 보완수사하는 건 재수사를 의미한다"며 제3의 개념인 '공소협조권'을 제안했다.

공소협조권은 검사가 일방적으로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수사 초기부터 공소청이 수사의 방향을 설계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자문하고 요구하면, 수사기관은 그에 협력해 성실하게 증거를 수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설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성대 한세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검사의 보완수사권의 범위와 요건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폭넓게 인정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검찰제도 개편의 방향성을 훼손할 위험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교수는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이 직접 수사권뿐만 아니라 보완수사요구권 마저 박탈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