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BTS가 군 복무 후 21일 컴백 앨범 아리랑으로 빌보드 차트 석권했다.
- BBC가 한국 정체성 희석과 서구 시장 추구를 비판했다.
-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BTS 2.0 비전과 한국 문화 삽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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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군 복무를 마치고 4년 만에 컴백한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으로 글로벌 시장을 다시 흔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적 정체성과 세계화를 둘러싼 논쟁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는 8일(현지시간) "BTS가 세계에 구애하려다가 K팝에서 너무 동떨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고 있다"라며 "BTS가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 한국과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과 상업적 기대, 멤버들의 창작 본능과 그들을 둘러싼 더 큰 전략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이브와 BTS가 독창성을 대가로 수익성 높은 서구 시장을 쫓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아리랑'은 이별과 그리움의 슬픔을 에너지와 흥으로 승화시키는 한국인 특유의 생명력을 상징한다"며 "지금 이 순간 BTS의 내면 풍경을 담기에 가장 정확하고 강력한 그릇"이라고 설명했다.
방시혁 의장은 'BTS 2.0'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 "서구 음악 업계에 뿌리 깊이 박힌 '보이밴드'라는 편견을 넘어 BTS를 진정한 아티스트로 재정립하는 것이 이번 앨범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방 의장은 넷플릭스가 사용한 'THE WORLD'S BIGGEST BAND(세계 최대의 밴드)'라는 수식어에 대해 "단순한 홍보 문구가 아니라 현실의 반영"이라고 말했다. "마치 디즈니랜드가 문을 열면 사람들이 가고 싶어지듯, BTS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싶어지는 하나의 '목적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BTS의 새 앨범에는 한국 문화유산을 음악 안으로 끌어들이는 시도도 담겼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의 제안으로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인터루드 트랙 'No. 29'에 수록했다. 방 의장은 "이 종소리는 사라질 듯하면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 무한한 순환 속에 울려 퍼진다. BTS의 음악이 그러한 긴 여운으로 시간 속에 남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총 14트랙으로 구성된 '아리랑'은 'No. 29'를 제외한 보컬 수록곡 13곡 전곡이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고,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1위부터 13위까지 전석을 독식하며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BTS는 23개국 34개 도시에서 85회 규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