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 신재인이 7일과 8일 LG전에서 6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초반 홈런 두 방으로 주목받았으나 최근 타율 0.176으로 하락했다.
- 이호준 감독이 2번 배치 후 8번으로 조정하며 지켜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정훈 기자 = 기대 속에 시즌을 출발했던 '고졸 루키' 신재인이 최근 두 경기 연속 침묵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신재인은 지난 7일과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와의 2연전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지만, 두 경기에서 6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6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은 신재인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주목받던 유망주였다. 유신고 재학 시절부터 외야수 오재원(한화)과 함께 공·수·주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평가받으며 스카우트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프로 무대에 입성한 뒤에도 그는 빠르게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해 나갔다.
시범경기부터 흐름이 좋았다. 12경기에서 타율 0.310(29타수 9안타)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타격감을 선보였고, 결국 개막 엔트리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정규시즌에 들어서자마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일 창원 롯데전에서 2-4로 뒤진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정철원의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프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신재인은 김주원을 넘어 구단 최연소 기록까지 세우며 단숨에 주목받는 신예로 떠올랐다.
이 기세는 이어졌다. 4일 광주 KIA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솔로 홈런을 추가했고, 5일 KIA 경기에서도 대타로 나서 곧바로 안타를 생산하며 연속 경기 출루를 이어갔다. 3개 중 두 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며 '한 방'을 갖춘 타자로서의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 같은 활약에 NC 이호준 감독도 결단을 내렸다. 7일 창원 LG전에서 기존 8번 타순이 아닌 2번 타자로 신재인을 전진 배치했다. 당시 이 감독은 "1번과 2번 타순을 놓고 고민이 많았는데, 오늘은 신재인을 2번에 넣었다"라며 "결과를 떠나 타석 내용이 좋고, 적극성과 선구안을 모두 갖춘 선수"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하지만 첫 테이블세터 경험은 쉽지 않았다. 신재인은 5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고, 특히 5회 1사 1·2루 득점권에서 3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장면이 아쉬움을 남겼다. 또 3회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 정면으로 향해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다. 팀플레이를 하지 못해
결국 이 감독도 다음 날 라인업 조정에 나섰다. 8일 경기를 앞두고 이 감독은 "어제(7일) 신재인 2번은 내 욕심이었다. 2번에 놨더니 배트도 잘 안 나오고, 뭔가 혼자 긴장한 것 같았다. 번트도 그냥 투수 앞에다 갖다 주고. 내가 너무 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계속 지켜보겠다. 기회를 주려는 시기가 어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 안에 터뜨려 주면 자신이 기회를 가져가는 거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가는 거다"라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다시 8번 타순으로 돌아온 신재인은 반등을 노렸지만, 결과는 따라주지 않았다. 2회 1사 1루에서 LG 선발 라클란 웰스를 상대로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지만, 4회 1사 1·2루에서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초 시작과 함께 최정원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침묵으로 신재인의 시즌 타율은 0.176(16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초반 강렬했던 임팩트에 비하면 다소 주춤하고 있는 흐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하다. 아직 프로 첫 시즌을 보내는 신인인 데다, 이미 홈런 두 방으로 장타력을 입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1루수로서 활용 가치를 높이고 있다. 팀 내 3루에는 김휘집이 자리 잡고 있어, 포지션 경쟁은 쉽지 않다. 하지만 공수에서 팀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이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