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의 타격 슬럼프가 길어지고 있다. 뉴욕 메츠 에이스 고다이 센가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완패하며 5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4월 들어 5경기에서 안타 1개에 그쳐 다시 깊은 침체에 빠졌다.
이정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은 0.152, OPS는 0.498까지 떨어졌다.
2회말 이정후는 센가의 5구째 시속 96.8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바라보다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7.2마일 포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팁 삼진이 됐다.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브라조반을 상대로 3구 91.5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타구 속도 104마일이 찍혔지만 2루수 마커스 세미언 정면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다시 한 번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우익수 수비에서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7회 우중간 뜬공 타구에 이정후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가 동시에 달려들다 충돌 직전까지 겹쳐 넘어졌다. 베이더가 넘어지면서도 공을 잡아 아웃카운트는 잡혔지만 외야 수비 시 우선권이 중견수에 있다는 수비 기본이 흔들린 모습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로건 웹이 7이닝을 7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이 8회초 4실점하며 메츠에 2-5로 역전패했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승 7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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