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안방마님' 강민호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삼성 강민호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포수,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6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강민호는 5경기 15타석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치지 못하며 부진했다. 가장 부담 적은 9번타자로 출전한 강민호는 이날 침묵을 깼다. 게다가 안타를 칠 때마다 타점을 더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회초 팀이 2-0으로 앞선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고대하던 시즌 첫 안타를 뽑았다. KT 소형준의 시속 148km의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2루타를 만들며 첫 안타와 함께 첫 타점까지 신고했다.
4회초에는 팀이 4-5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강민호는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통과하는 안타를 치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삼진으로 물러난 강민호는 8회 팀 승리의 결정적인 한방을 터트렸다. 6-6 동점 상황, 1사 주자 2, 3루에서 다시 중전 안타를 치며 2타점을 추가했다. 이 적시타로 삼성은 8-6으로 승리했다. 강민호는 이날만 4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삼성 박진만 감독은 "(강)민호가 (오늘)다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간 무안타를 치며 마음 고생이 컸을텐데, 오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친 후 흐름을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박 감독은 "결정적인 타점까지 올린 강민호가 앞으로도 좋은 타격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