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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트럼프 강경 발언에도 美 국채 반등…"전쟁 장기화 땐 성장 둔화" 금리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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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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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채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서도 강세로 돌아섰다.
  •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으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됐다.
  • 장기전 현실화 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강경 발언에 유가 급등…연준 인하 기대 후퇴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장 후반 국채 강세 전환
달러인덱스 100선 회복…엔화 160엔 재접근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가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서도 장 초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 발언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지만, 장 후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매수세가 유입됐다.

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305%를 기록했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는 장 초반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여파로 상승했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0년물 수익률이 약 13bp 떨어져 지난 2월 9일 주간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3D 프린팅된 석유 시추기와 이란 국기.[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3.10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강경 발언에 유가 급등…연준 인하 기대 후퇴

시장의 변곡점은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연설이었다. 그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언제 진정될지에 대해 뚜렷한 시간표를 제시하지 않았고, 특히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책임에도 선을 그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공급의 약 20%, 하루 약 2000만 배럴이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다.

이 발언 직후 국제유가는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8.57달러로 7.3% 상승했고, 미국 원유 선물도 111.45달러로 11.3% 급등했다.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시장은 인플레이션 재확산 가능성을 빠르게 반영했다.

이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도 크게 후퇴했다. 전쟁 발발 전 50bp 수준으로 반영되던 인하 기대폭은 현재 7bp 수준까지 축소됐다.

◆ 호르무즈 재개방 기대…장 후반 국채 강세 전환

하지만 뉴욕장 들어 국채 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을 감시하기 위해 오만과 공동 프로토콜을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로 재개방 기대가 살아난 영향이다.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은 해당 조치가 통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선박의 안전한 항행을 촉진하고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소재 트루이스트 웰스의 채권 부문 총괄 칩 허기는 "분쟁이 장기전으로 바뀌면 물가 압력이 있더라도 시장의 초점은 결국 성장 둔화로 이동한다"며 "실제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소폭 다시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물 금리 하락은 지속적인 물가 충격이 결국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도 소폭 하락한 3.796%를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 12.2bp 하락하며 지난해 7월 말 이후 최대 주간 하락폭이 예상된다.

공급망 충격 현실화…"결국 성장 둔화"

시장에서는 장기전이 현실화될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성장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미국 일부 주에서는 평균 휘발유 가격이 이미 갤런당 4달러를 상회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는 휘발유와 천연가스, 항공유뿐 아니라 비료, 화학제품, 알루미늄, 의약품, 시멘트 등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트루이스트 웰스의 채권 부문 총괄 칩 허기는 "분쟁이 장기화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있더라도 시장의 초점은 결국 성장 둔화로 이동한다"며 "최근 금리 인하 기대가 소폭 다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기물 수익률 하락은 물가 충격이 결국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 달러인덱스 100선 회복…엔화 160엔 재접근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재차 강화되며 미 달러화가 급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46% 상승한 100.02를 기록하며 다시 100선을 회복했다.

달러는 스위스프랑 대비 0.6% 오른 0.799프랑, 엔화 대비로는 0.5% 상승한 159.57엔을 기록했다. 160엔에 근접하면서 일본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경계감도 다시 커졌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0.07% 내린 1512.00원에 거래됐다.

 

시장의 다음 초점은 3일 발표될 미국의 3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다. 로이터 집계 기준 시장 예상치는 신규 고용 6만명 증가다. 앞서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만2000건으로 예상 밖 감소를 기록해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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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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