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으로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4월 1일자 로이터 기사(Analysis-SpaceX's orbital data centers could face same hurdles as Microsoft's abandoned undersea project)입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스페이스X가 4월 1일(현지시간)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로켓 제조업체를 인공지능(AI) 강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최대 100만 개의 데이터센터 위성들을 궤도에 올려 지구상의 전력과 물 자원 제약을 우회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소프트(MSFT)도 지난 2015년 비슷한 야심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코틀랜드 인근 해저에 컨테이너 크기의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며, 자연적인 해수 냉각과 해상 풍력·조력 발전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줄이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나틱(Project Natick)'은 한때 데이터센터 산업의 혁신으로 주목받았으며 모든 기술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수중 데이터센터는 2년 이상 전에 중단됐다. 프로젝트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로이터에 고객 수요 부족과 경제적 타당성 결여가 이유였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논평 요청에 대해 "현재 수중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프로젝트 나틱을 연구 플랫폼으로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에 관한 새로운 개념을 탐구하고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문가 5명은 로이터에, 마이크로소프트 사례는 스페이스X에 경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 프로젝트는 지리적으로는 전혀 다른 환경에 놓여 있지만 핵심적인 유사점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두 경우 모두 모듈형 장치에 의존하는데, 이는 배치 비용이 높고 확장이나 수리,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하다. 인공지능 산업에서는 이러한 기능이 필수로 여겨진다.
산업 연구업체 애비드싱크(AvidThink) 창립자인 로이 추아는 "이 문제들은 바다보다 우주에서 훨씬 더 심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궤도에서 데이터센터를 어떻게 냉각할지, 높은 로켓 발사 비용, 혹독한 우주 환경이 인공지능 칩에 미치는 영향 등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꼽았다.
스페이스X는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를 인수했으며,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7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IPO가 될 가능성이 있다. xAI의 자산에는 소셜미디어 기업 X(구 트위터)와 인공지능 챗봇 그록(Grok)이 포함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해저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가능성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이를 확장하기보다 기존의 육상 데이터센터를 확대하는 길을 선택했다. 두 프로젝트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인공지능 개발 속도가 빨라지면서 더 저렴하고 빠른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육상 시설이 선호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민감한 사안임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밀폐된 '수명 고정형' 설계는 유연성이 제한적이다. 인공지능 칩은 매년 빠르게 발전하지만, 위성이나 해저 데이터센터는 5~7년에 한 번 교체될 수 있을 뿐이다. 스페이스X가 궤도에서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려는 계획 역시 같은 제약을 안고 있다.
경제성도 걸림돌이었다. 관계자들은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육상보다 더 높았다고 말했다. 규모가 커지면 비용이 낮아질 가능성은 있었지만, 이를 위해서는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우주에서는 비용이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독립 주식 리서치 업체 모펫내서슨은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머스크의 '100만 개 인공지능 위성' 계획이 수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주 데이터센터가 상업적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발사 비용이 현재의 킬로그램당 수천 달러 수준에서 수백 달러 수준으로 떨어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위성 산업 분석업체 TMF 어소시에이츠의 독립 분석가 팀 패러는 "문제는 기술적으로 가능한가가 아니라, 단순히 지상에 더 많은 용량을 구축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으로 타당한가에 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방사선 노출, 진공 상태에서의 열 관리, 잦은 하드웨어 교체 필요성 등 기술적·재정적 난관을 발사 비용의 급격한 절감과 더 견고한 인공지능 칩 개발을 통해 극복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는 수요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은 로봇이 인간보다 많아지고, 모든 자동차가 자율주행하며, 우주여행이 일상화되는 세계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적이므로 지구의 에너지 자원은 빠르게 고갈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패러는 "지구에서 전력 부족이나 환경 문제 같은 난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생각은 지나치게 비관적이다. 마치 우주가 모든 것을 더 나아 보이게 만드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머스크의 계획은 스페이스X의 차세대 로켓 '스타십'에 달려 있다. 스타십은 완전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기존 팰컨 로켓보다 훨씬 큰 화물을 실을 수 있도록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스타십은 수년째 일정에 뒤처져 있으며, 2023년 이후 진행된 11차례의 준궤도 시험비행 중 일부에서 폭발 사고를 겪었다.
모펫내서슨은 머스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연간 3,000회의 스타십 발사가 필요하며, 이는 하루 8회에 해당한다고 추산했다.
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블루 오리진도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프로젝트 선라이즈(Project Sunrise)' 구상을 발표하며, 태양광을 활용해 궤도에서 인공지능 컴퓨팅 역량을 확충하고 지상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보존하겠다고 밝혔다.
블루 오리진은 추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미래가 있지만 지상 데이터센터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완하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위성 시장을 추적하는 애널리시스 메이슨의 연구 책임자 클로드 루소는 말했다.
루소는 "가까운 미래에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가 지상 데이터센터를 대체할 방법은 없다고 확신한다"며, 군사 위성 군집이나 우주정거장 같은 궤도 인프라를 지원하는 틈새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국제우주정거장은 이미 궤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지상으로의 대역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실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지난 2월 '올인(All-In)' 팟캐스트에서 우주 기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의 경제성이 여전히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지상에 있으니 먼저 지상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궤도 인공지능 인프라는 단기적 해법이 아니라 장기적 엔지니어링 과제라고 설명했다.
애비드싱크의 로이 추아는 데이터센터를 바다나 우주로 옮기려는 시도가 지구의 문제를 회피하려다 오히려 더 어려운 새로운 문제들을 만들어낼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 칩 효율 개선, 물 재활용 기술 향상, 태양광과 모듈형 원자력 발전 확대 등을 통해 지구에서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kimhyun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