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대구=뉴스핌] 남정훈 기자 = 삼성이 마침내 팀 통산 3000승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새 역사를 썼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서 13-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창단 이후 통산 3000승을 달성하며 KBO리그 최초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시즌 첫 승(1무 2패)도 신고하며 개막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부터 꾸준히 승수를 쌓아온 삼성은 개막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2999승'에서 발이 묶였지만, 이날 대승으로 아홉수 부담을 털어냈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삼성의 흐름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윤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탠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안타와 류지혁의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 김영웅의 적시타까지 더해 1회에만 3점을 뽑았다.
삼성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3회말 1사 후 디아즈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 상대 실책으로 만든 2, 3루 기회에서 류지혁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진 4회에는 볼넷과 사구로 만든 찬스에서 김성윤이 다시 한 번 장타를 폭발시키며 추가점을 만들어냈고, 디아즈의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8-0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5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1, 3루에서 박지훈과 박찬호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흐름을 되찾았다. 6회말 구자욱이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승부는 7회에 사실상 결정됐다. 삼성은 김지찬의 2타점 3루타와 김성윤의 내야 안타를 묶어 대거 점수를 추가하며 13-2까지 달아났다. 두산은 9회초 김인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창섭의 안정적인 투구가 빛났다. 양창섭은 5이닝 6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김성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그는 3루타와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구자욱은 홈런과 희생플라이로 3타점을 기록했고, 디아즈 역시 3안타로 중심 타선의 힘을 보탰다. 김영웅도 멀티히트와 함께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또 하나의 기록도 탄생했다. 안방마님 강민호는 개인 통산 25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팀의 3000승과 함께 의미 있는 날을 만들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3이닝 5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 역시 삼성의 뜨거운 타선을 막지 못하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전날 연장 무승부에 이어 이날까지 투타 모두 아쉬움을 남긴 두산은 시즌 초반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