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200억 자사주 매입까지 겹쳐 실적·심리 동반 회복 기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호텔신라에 대해 "인천공항 DF1권역 영업 종료에 따라 2분기부터 면세점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높고, 방한 외국인 증가효과로 영업 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91억원(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34억원(흑자전환)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 8855억원(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추정하면서도 "영업손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인천공항점은 임차료 감면 혜택 종료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적자가 확대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DF1권역 영업 종료 이후인 2분기부터는 강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시내 면세점의 수익성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주 연구원은 "시내점은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할인율 축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 국제공항점과 인천공항 DF1 등 부진 점포를 정리한 만큼 면세 부문 전체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커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호텔·레저 사업에 대해서는 "매출액 1536억원(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영업이익 42억원(전년 동기 대비 17억원 증가)으로 추정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해당하나 서울과 스테이 중심의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며, 방한 외국인 증가로 2026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는 오너의 주식 매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주 연구원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7만주(200억원) 규모의 장내 주식 매입 계획을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이라며 "책임경영 강화 목적이며 거래 개시일은 4월 27일"이라고 전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