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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한지용 인턴기자 = SSG 랜더스가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9-3으로 꺾었다. 초반 열세를 딛고 중반 이후 집중력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고, 이후 대량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반면 키움은 선발 네이선 와일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며 개막 3연패에 빠졌다.

SSG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SSG 선발 앤서니 베니지아노가 키움 어준서와 이주형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0-2로 끌려갔다. 타선도 초반 키움 선발 와일스를 공략하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SSG는 4회말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승부는 6회말 뒤집혔다. 선두타자 출루와 장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SSG는 김재환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상황 한유섬의 땅볼 타구 때 키움의 실책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SSG는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의 2루타로 시작된 공격에서 박성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탠 뒤, 이어진 찬스에서 김재환이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김재환의 SSG 이적 후 첫 안타였다.
이후 SSG는 조형우와 박성한이 만루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밀어내기로만 2점을 추가하며 9-2를 만들었다. 9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트렌턴 브룩스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9-3이 됐으나, 후속타자 안치홍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베니지아노가 5.1이닝 2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불펜진이 위기 상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 포함 4타점으로 활약했다. 에레디아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성한도 2타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키움은 선발 와일스가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경기 후반 불펜이 무너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타선 역시 초반 득점 이후 추가 점수를 뽑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football122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