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최형두 의원은 3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과학기술 협력 강화와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 등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미국 의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한미 정상회담 약속이었던 원자력 추진 잠수함, 원전 SMR 협력, 조선 분야 협력을 본격화하고 3500억 달러 대미 투자가 양국에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미국 상·하원 핵심의원들을 만나고 왔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국회 과학기술 원자력 우주항공 소위원장 자격으로 연방 상원 과학위원회 테드 크루즈 위원장, 하원 과학우주기술위원회 브라이언 바빈 위원장을 잇달아 만났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는 '한미 과학기술 동맹 60주년'이라고 할 만큼 뜻깊은 해"라며 "미국의 도움으로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60주년 감사 인사도 드렸다"고 밝혔다. KIST는 대한민국의 반도체·원자력·조선·방산·전자 산업 발전을 이룬 원천이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에너지 위기와 AI 혁명의 근본 해법인 한미 원자력 협력은 우라늄 농축 재처리 분야에서 미국 조야의 의구심에 자칫 발목이 잡힐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이 약속한 원자력 추진 잠수함(SSN) 협력에 대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한국의 핵무장 우려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 의원은 한미의원연맹의 과학기술·원자력·우주항공 분과 임무를 자임하며 한미 양국의 과학기술 협력 성과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한미 간 과학기술 협력이 한국과 베트남, 한국과 아세안의 과학기술 협력으로 이어져 미국과 한국이 함께 동북아 역내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이 한국 정부에 KIST와 똑같은 연구소 설립 지원을 요청해서 한국이 돕고 있고, 아세안 국가 최우수 공학 전공 대학생들을 초청해서 'KAIST-아세안 과학기술원(ASEAN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가르치는 기획도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한민국이 지난 60년간 원자력을 평화적으로 이용해 경제 대국이 되었다"며 "국제법을 위반하며 핵무장을 강화해 온 북한 지역의 암흑천지와 달리, NPT를 충실히 준수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밝은 빛을 내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한반도 야간 위성 사진으로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도 꼭 필요한 대형 원전 건설 기술, 새로운 탈탄소 에너지원 SMR 원전 기술에서도 한미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한미의원연맹 활동, 한미 의회 과학기술 협의를 더욱 가속화해서 대한민국의 핵심 이익이 미국의 핵심 이익과 '같은 페이지'에 있다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야 할 때"라며 "자칫하면 미국에 3500억 달러 투자를 약속하고도 상응하는 투자 이익, 원자력 추진 잠수함, 원자력 협력, 한국인 비자 쿼터 확보 같은 주요 현안에서는 제자리걸음을 하지 않도록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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