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봄을 맞아 중국 산둥성 옌타이의 해양 목장, '바다 갈이' 농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최근 맑은 햇살 아래 바자오완(八角湾) 해변에서 양식선 한 척이 출항했다며, '바다갈이' 해양 목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번 양식선 출항의 목적은 해양 목장 운영 상태를 점검하는 것으로, 양식선에는 옌타이 바자오완에 본사를 둔 해양과기유한회사 직원 4명이 탑승했다고 옌타이 관계자는 밝혔다.
해상 목적지에 도착한 직원들은 해양 목장 가두리 상태를 점검하고, 로프와 그물을 설치해 4월에 시작될 치어 방류 준비 작업을 수행했다. 이러한 작업은 육지의 밭농사에서 파종 전 행하는 '밭갈이' 단계와 같다.

옌타이 관계자는 "해양 목장은 현대 어업 활동과 해양 경제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소개했다. 최근 몇 년간 옌타이 황보하이신구(烟台黄渤海新区)는 지리적 이점과 산업 기반의 우위를 바탕으로 해양 목장 건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황보하이신구 기업들의 '바다갈이' 모습은 옌타이시 바자오완뿐만 아니라 남황청다오(南隍城岛) 해역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옌타이 징하이 해양어업유한회사의 여러 심해 스마트 가두리 시설도 봄을 맞아 본격적인 어로 작업을 수행 중이다.
최근 몇 년간 기업들이 앞장서면서 황보하이신구 해양 목장 건설은 여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심해 양식 규모도 계속해서 확대되는 추세다.
옌타이 관계자는 중국에 '일 년의 계획은 봄에 있다'는 말이 있다며, 올봄 분주한 '바다갈이' 해양 농사가 옌타이 해양 목장의 발전과 해양 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