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협력 집중교육...실무형 인재 양성
기존 부트캠프 중 10개교 AI 융합과정 신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분야 교육과정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AI 융합 부트캠프'를 본격 가동한다. 대학-기업 협력 기반의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융합형 인재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31일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인공지능(AI) 융합과정 운영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6년 현재 인공지능(AI)·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항공우주·미래차·로봇 등 8개 분야에서 8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인공지능 대전환(AX)에 대응해 첨단 분야 학생들의 AI 융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인공지능(AI) 융합과정' 지원을 새로 마련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바이오 등 기존 첨단산업 부트캠프 운영대학 44곳 가운데 10개 교를 선정해 각 대학에 5억 원씩 추가 지원한다.
선정 대학은 그동안 부트캠프를 통해 구축한 대학-기업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분야별 특화 AI 융합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AI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공지능 전공 교수와의 팀티칭을 활성화해 중·고급 수준의 'AI+X'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분야 신규 기업을 섭외하고 첨단산업 기업 내 AI 부서를 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한편 데이터 제공 협약 등 다양한 산학 협력 모델도 구축할 예정이다.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젝트·현장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키운다는 목표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반도체,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AI 융합인재 양성은 필수"라며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첨단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