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평가 B등급으로 퇴직연금 등 인건비 상승"
"1분기 실적 개선에도 PER 17배 수준"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민재·류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한전KPS에 대해 "미국의 대형원전 유지·보수 역량은 대형원전 건설과 달리 경쟁력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작년 발표된 높은 경영평가 등급은 인건이락비 고려 시 실적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중장기 한국과 미국의 대형원전 협력은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협력 내용은 미국이 취약한 부분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미국의 대형원전은 평균 40년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정비 역량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참고로 미국 원전 산업 인력 5만8000명 중 4만명 이상이 운영 및 유지·보수 관련 인력"이라며 "따라서 원전 산업 내 한미 간 협력이 진행된다 하더라도 한전KPS가 기회를 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사업 환경과 비용 구조도 부담 요인으로 지적했다. 두 연구원은 "한전KPS는 2024년 기재부의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으며, 이에 인건비 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라며 "참고로 외형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 속 인건비는 실적 개선을 좌우하는 주요 항목인데 높은 경영평가 등급 획득 시 퇴직연금 증가로 인건비는 상승한다"고 짚었다.
실적 측면에서 NH투자증권은 한전KPS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을 3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 영업이익은 362억원으로 364%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이는 미국-이란 전쟁 이후 높아진 원전이용률에 기인한다"며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