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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고유가 지원금' 소득 하위 70%까지…"중산층까지 타격"(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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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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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31일 총 26조2000억원 규모의 2026년 추경안을 확정했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소득 하위 70%에 지급하기로 했으며 중산층까지 유가 충격이 확산된 점을 고려했다.
  •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했으며 물가 자극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31일 국무회의서 '2026년 추경안' 발표
석유 최고가격제 6개월분 반영…'K-패스' 확대
0.2%p 경제성장 예상…국가채무비율 1%p 하락
물가 자극 우려에 "초과세수 활용해 가능성 작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하위 70%로 설정한 배경에 대해, 중산층까지 유가 충격이 확산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중동발 유가 상승이 물가와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위소득 계층까지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이번 추가경정(추경) 예산은 고유가 영향이 큰 계층을 중심으로 한 '타깃 지원' 구조인 만큼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재정 투입이 곧바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보다 경기 보완 역할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 추가 발행 없이 재원을 마련한 점도 물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았다.

31일 정부의 '2026년 추경안'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총 26조2000억원 규모로 ▲고유가 부담 완화(10조1000억원) ▲민생 안정(2조8000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2조6000억원) ▲지방재정 보강(9조7000억원) ▲국채 상환(1조원) 등 크게 다섯 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다음은 조용범 기획예산처 예산실장과 출입 기자단 간 주요 질의응답.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 하위 70%로 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중동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나 경기 둔화는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중산층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소득 하위 70%지만 중위소득으로 보면 50~150%까지다. 이를 중간에 자를 수는 없는데, 예컨대 하위 50%까지 하면 중위소득 50%와 150% 사이에서 끊기는 문제가 있다. 어떤 중산층은 받고 안 받는 문제가 생긴다. 중산층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지원해 주는 게 맞다는 문제 인식이 있었고, 고소득자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기 때문에 제외하는 게 맞다고 본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시점은 언제인가

▲1·2차 지급 시기는 지난해의 경우 국회 통과 후 1차는 17일, 2차는 80일 정도 걸렸다. 이번에도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논의할 예정이며, 전년도에 준해 가급적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구체적인 시기와 절차는 추후 별도로 설명하겠다.

-청년 일자리 대책으로 'K-뉴딜 아카데미' 등을 담았는데, 쉬었음 청년은 이미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 듯한데 이런 방안이 실효성이 있다고 보나

▲쉬었음 청년의 경우 일단 밖으로 빠져나오는 데 큰 용기가 필요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한 문제도 있다. 그래서 K-뉴딜 아카데미에는 직업 훈련뿐 아니라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을 같이 넣을 계획이다. 또 직업 훈련 전 단계에 프리 트레이닝을 넣어서 쉬었음 청년들이 직업 훈련 초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런 내용이 기존의 내일배움카드 직업 훈련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도 요건을 완화했지만, 쉬었음 청년의 경우 아무리 정책을 수립하고 홍보를 해도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가 없으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청년들의 자발적인 의지에만 맡겨둘 수 없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계속 홍보함으로써 이들을 구직 현장으로 끌어내는 게 저희의 역할이 아닌가 싶다. 이런 생각에서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석유 최고가격제는 언제까지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시점을 전제로 예산을 짠 건가. 나프타 수급 위기 대응 항목은 공급망 안정화 7000억원과 별도로 추진되는가.

▲석유 최고가격제는 6개월을 반영했다. 3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1단계, 이후 6월부터 9월까지가 2단계다. 정산에는 약 2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실제 지원은 7~8월, 11~12월에 이뤄질 것으로 본다. 나프타는 공급망 안정 파트 3개월, 예비비 포함 3개월 등 총 6개월치가 반영됐다.

-체납관리단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

▲(박창환 기획처 예산총괄심의관) 국세와 국세 외 체납관리단을 합쳐 9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생활임금을 지급한다. 예산은 2134억원이다.

-추경을 통해 어떤 성장 효과가 있다고 보나. 초과세수와 예비비 구성은 어떻게 이뤄져 있나

▲추경 효과는 0.2%p 성장으로 보고 있다. 이는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과 같이 분석한 결과다. 예비비 5조원은 석유 최고가격제 4조2000억원, 나프타 5000억원, 유류비 부족분 3000억원으로 구성된다.

▲(김병철 재경부 조세총괄정책관) 세입은 예산 대비 초과 또는 결손이 비교적 확실한 7개 세목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추계했다. 법인세가 14조8000억원, 증권거래세·농특세가 10조3000억원, 근로소득세가 4조8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교통세·개소세·교육세는 4조7000억원 감액했다.

법인세의 경우 반도체 경기 개선에 따른 기업실적 증가를 반영했고,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는 증시 활성화에 따라 주식거래 대금이 증가한 것을 반영했다. 근로소득세는 올해 초 노동연구원에서 고용지표를 가져다 다시 전망했는데 상용근로자 수와 임금증가율 전망을 상향한 점을 반영했다. 교통세·개소세·교육세는 유류세와 자동차에 대한 탄력세율을 인하한 점을 반영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보편 지원 대상을 줄이고,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수급자 지원을 더 늘리는 게 적합하지 않았나 싶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더 두텁게 하지 않은 이유는

▲고유가는 특정 계층이 아니라 전 국민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정 계층보다는 더 많은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지금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아니고 고유가에 대응한 피해지원금이기 때문에 특정 계층보다는 좀 더 많은 사람들한테 지원금을 주는 게 맞지 않느냐는 문제의식이 있었다.

-K-패스 확대 예산을 877억원으로 잡았는데, 이용인구를 어느 정도로 가정하고 산출했나.

▲(김태곤 기획처 경제예산심의관) 기본적으로 환급률을 올리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국토부와 같이 계산한 결과, 약 65만명 신규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반영했다.

-고유가가 지속되고 차량 5부제가 민간으로 확대되면 대중교통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확보된 예산으로 충분히 소화 가능한가

K-패스가 정액권이 있고 기본형은 할인이나 환급해 주는 게 있는데, 이번 추경에는 환급률을 올리는 것으로 잡았다. 이번에 차량 5부제를 발표하면서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려고 하는데, K-패스는 4월부터 시작해서 일단 6개월치를 담았다. 한시 사업이므로 차량 5부제 등이 정상화되면 종료시킬 수 있다.

-이번 추경으로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이 지방에 더 내려가게 됐는데, 원래부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항목들이다. 이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법적으로 연동된 구조라 내국세가 증가하면 자동으로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려가야 하는 돈이다. 저희가 내부적으로 교육부뿐만 아니라 행정안전부와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지방교부세와 지방재정교부금이 9조원 이상 내려가는 만큼, 초과세수로 추경을 하는 만큼, 이런 취지를 생각해서 가급적 추경 목적에 맞는 사업들로 집행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동 전쟁으로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있는데도 국가채무비율이 1%p 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가채무 1400조원에서 1조원을 상환한다고 해서 국가채무비율이 크게 변동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채무비율 하락의 주요 요인은 성장률 전망 변화에 있다. 지난해 정부 출범 당시에는 올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3.9%로 봤지만, 이후 하반기 경기 흐름을 반영해 경제정책방향에서 이를 4.9%로 상향했다. GDP 규모가 커진 효과가 반영되면서 채무비율이 낮아진 것이다. 현재 중동 전쟁 등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공식적인 경제 전망을 변경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전망치를 기준으로 국가채무비율과 관리재정수지 비율을 산출했다.

-영화 산업 지원이 현행 대기업 중심 구조 속에서도 타당하다고 보나. 첨단 제작영화와 지원 배경은 무엇인가

▲(정향우 기획처 사회예산심의관) 최근 영화 제작 현장은 CG 등 첨단기법 활용이 확대되면서 제작 규모가 커지는 추세다. 이런 변화를 반영해 첨단 제작 영화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커졌다. 최근 '왕과 사는 남자' 등 흥행 사례로 영화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전체 영화업계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넷플릭스 등 OTT 확산으로 산업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업계 종사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지원은 특정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독립영화나 중소 제작사 등 영세한 제작 기반을 중심으로 강화한 것이다. 실제 문화·예술 분야는 매출 10억원 미만 사업자가 약 94.5%에 달하고, 관광업도 92.8%가 영세 사업자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영화 지원은 경기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관광 업계 전반과 취약한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반영된 것이다.

-추경이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은

▲이번 추경은 전반적인 보편 지원이 아니라 고유가 영향이 큰 계층을 중심으로 타깃팅해 지원하는 구조다. 또 현재 우리 경제는 GDP 갭이 마이너스인 상황으로, 이런 상황에서 재정 투자가 이뤄지더라도 물가 자극 가능성은 크지 않다. 아울러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를 추가 발행하지 않고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도 물가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다. 이 세 가지 측면에서 물가 자극 우려는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사진=뉴스핌DB]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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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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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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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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