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30일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부마민주항쟁,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개헌 촉구 기자회견' 현장을 찾아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초당적 개헌추진을 위한 제정당 2차 연석회의'를 가진 데 이어 기자회견에 참석해 "조금 전 6개 정당의 원내대표가 모여서 '개헌은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데 뜻을 함께했다"며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금자탑으로, 이를 헌법 전문에 명시하는 것은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이미 증명되었고, 지난 12월 3일 불법 비상계엄 사태 역시 국민들의 힘으로 극복됐다"며 "우리 헌법의 빈틈으로 비롯된 만큼, 계엄에 대해 국회 승인을 받도록 헌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헌은 특정 정파의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위한 일"이라며 "손편지 등을 통해 국민의힘 동참을 호소했음에도 아직 참여하지 않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고, 다시 한 번 동참을 요청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개헌안 발의 시한과 관련해 "4월 7일까지 개헌안이 발의되어야 6.3 지방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해 국민들의 투표 편의성과 투표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인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넣음으로써 우리 민주주의가 다시는 후퇴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부마민주항쟁헌법전문수록범시민추진위원회, 5·18정신헌법전문수록국민추진위원회, 시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 등이 개최했다.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회장, 이행봉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와 여야 국회의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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