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LG 트윈스 외국인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정밀 검진 끝에 '이상 없음' 진단을 받았다.
LG 구단은 30일 "치리노스가 MRI 검사와 진료를 받은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28일 잠실 KT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 치리노스는 1회에만 안타 6개를 맞고 1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2회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때 마운드를 내려오며 허리 쪽을 만지는 모습이 포착돼 몸 상태 이상과 부상 우려가 함께 제기됐다.

당시 구단은 "특이 사항은 없다"고 했지만 염경엽 감독은 다음 날 "치리노스가 오른쪽 허리가 좋지 않다고 해 예방 차원에서 뺐다"며 정밀 검사를 예고했다. 결국 이날 검사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개막전 악몽은 일단 '내용 나쁜 첫 경기' 정도로 정리됐다.
LG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미 4선발 손주영이 WBC 이후 내복사근 미세 손상으로 약 한 달간 이탈한 상황이라 치리노스마저 빠질 경우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 위기에 놓일 뻔했다. 지난해 LG에서 7승, 평균자책점 3점대 중반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치리노스가 건강하다는 건 '디펜딩 챔피언' LG가 계획한 시즌 플랜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