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와 후속 협의 통해 보상 기준 개선 계획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 이진규 의원(국민의힘)은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주민 보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최근 처인구 시미리 지역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간담회에는 이 의원을 비롯해 지역 주민 15여 명과 반도체국가산단, 이동읍,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가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가산단 부지 내 원예농가의 비닐하우스(스마트팜) 시설 보상과 관련해 보상 단가의 현실성, 실제 시공비 반영 여부, 감정평가 절차의 공정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주민들은 스마트팜으로 조성된 비닐하우스 시설에 대한 감정평가 과정에서 개별 시설물과 자재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보공개를 통해 확인한 감정평가 내역에서도 세부 항목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은 점을 제기하며, 시공업체와 함께 현장 실사를 통해 시설별 특성이 반영된 평가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주민들은 스마트팜과 같은 자동화·특수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세부 항목별 평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감정평가 체계를 통해 평가 과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진규 의원은 "현재 LH에서 농가에 통보한 감정평가는 같은 사업 구역 내 주택 등 다른 보상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객관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농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형평성 있는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이 적극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을 관계 부서 및 기관과 공유하고, 보상 기준과 감정평가 절차 개선 여부를 중심으로 후속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향후에도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논의하는 소통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현장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