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모비스가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 '생활 밀착형 안전 활동'으로 평가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8일 서울 도봉소방서와 함께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봉구 일대 지상식 소화전 도색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상식 소화전은 도로와 인도 경계에 설치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에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시설로,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활동은 노후화되거나 주변 환경에 가려 식별이 어려운 소화전을 밝은 색상의 '꼬마 소방관' 디자인으로 개선해 시인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화재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4년부터 서울 서초구와 종로구, 경기 용인 등 수도권 지역에서 약 800여 개 소화전의 시인성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도봉구를 시작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추가 지역을 선정해 약 200개를 추가 도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누적 개선 소화전은 10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 활동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기획돼 참여도 역시 높다. 특히 어린 자녀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할 소방서와 연계한 화재 예방 교육도 병행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안전'을 사회공헌 핵심 가치로 삼고 차량 기술 개발을 넘어 일상 환경 전반의 안전 수준을 높이는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도심 화재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