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김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경선에 나선 정원영 예비후보가 용인을 글로벌 AI 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UN AI 허브 유치'와 '반도체 기본소득 도입'을 골자로 한 제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용인의 핵심 자산인 반도체 산업을 국제적 AI 거버넌스와 결합하고 그 결실을 시민들에게 직접 되돌려주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에 방점이 찍혔다.
정 후보는 용인이 가진 ▲반도체 산업 집적 기반▲첨단 산업 확장성▲수도권 핵심 입지 등을 근거로 들며 "용인은 AI 산업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심 추진 과제인 'UN AI 허브' 유치를 위해 정 후보는 중앙정부 및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력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는 연구·기업 유치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 인프라를 고도화해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닦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대한민국 최초로 제안된 '반도체 기본소득'이다. 이는 용인 내 반도체 산업 성장으로 발생하는 세수 증가분 등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직접 환원하는 구조다. 정 후보는 "산업의 성장이 단순히 기업의 이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재정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글로벌 AI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MICE 산업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강력한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정원영 예비후보는 "용인은 이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며 "이제는 이를 기반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 도시, 그리고 그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진정한 기본사회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beign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