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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산불·가뭄·폭우 동시다발…2025년, '기후위기의 시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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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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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가 26일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
  • 지난해 3월 5건 대형산불로 축구장 14만7000개 산림피해를 입었다.
  • 여름 폭염·집중호우·가뭄 동시 발생하며 전국적 재난이 반복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기상청과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 발간
작년 3월만 대형산불로 축구장 약 14만7000개 산림피해
6월 이른더위 시작해 10월까지 역대급 폭염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기록적인 폭염과 대형 산불, 108년 만의 극심한 가뭄,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까지. 2025년 한 해는 전례 없는 이상기후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며 '기후위기의 시대'가 본격화됐음을 보여줬다.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기상청과 공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년 이상기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 작년 3월만 총 5건 대형산불...축구장 약 14만7000개 산림피해

보고서는 기상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10개 부처와 21개 기관이 참여해 폭염, 호우, 산불, 가뭄 등 주요 이상기후 현상과 분야별 영향, 대응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자료=관계부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국에서 5건의 대형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총 10만5084ha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축구장 약 14만7000개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당시 전국 평균기온은 14.2도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습도가 크게 낮아진 가운데 강풍까지 더해지며 산불 확산에 취약한 조건이 형성됐다.

정부는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조기경보 체계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 6월 이른더위 시작...10월까지 역대급 폭염

2025년 여름은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다.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역대 1위를 기록했으며, 폭염은 6월 말 시작돼 10월 중순까지 이어졌다.

구미(55일), 전주(45일) 등 전국 20개 지점에서 최다 폭염일수가 경신됐고, 대관령에서도 처음으로 33도를 넘는 폭염이 관측됐다.

[자료=관계부처]

폭염의 영향으로 온열질환자는 4460명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고, 사망자도 29명 발생했다. 식중독 등 보건 피해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기상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위험 예측 정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 한 번에 쏟아지는 국지성 집중호우 반복

강수는 짧은 기간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가평, 서산 등 15개 지점에서는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기록됐다.

이로 인해 도심 침수와 산사태 등이 발생하며 25명의 인명 피해와 약 1조1307억 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광주에서는 하루 426.4mm의 기록적인 폭우로 도시 기능이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정부는 홍수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수위 관측 및 유량 측정 인프라를 확대해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반면 강원 영동 지역은 여름철 강수량이 평년의 34% 수준에 그치며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강릉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11.5%까지 떨어지며 제한 급수가 시행되는 등 심각한 식수난이 발생했다.

가뭄과 폭염이 겹치며 농작물 피해도 확대됐다. 정부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상·재해 데이터 기반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전 세계도 이상기후 몸살

이 같은 이상기후는 전 세계적으로도 나타났다.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5년은 산업화 이전 대비 기온이 1.44도 상승하며 역대 가장 더운 해 3위 안에 포함됐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대형 산불, 일본 폭설, 파키스탄 홍수, 유럽 가뭄 등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 기후 현상이 이어졌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2025년 우리나라는 기록적인 폭염과 산불, 가뭄, 집중호우 등 종합적인 기후재난에 직면하게 되었고 기후변화로 인해 앞으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기상청은 기후변화와 이상기후 발생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미래 기후위기를 더 체계적으로 감시예측하여 실효성 있는 국가적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사무처장(국무조정실 국무2차장겸임)은 "이제 우리 삶 전반에서 기후위기를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된 상황"이라며 "이상기후에 대한 과학적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정책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기후 발생 현황과 분석 및 분야별 대응 현황 등의 자세한 사항은 '기상청 기후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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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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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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