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 해소 및 복지 향상 공동 추진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조선업 회복의 성과를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25일 시청에서 변광용 시장과 이성락 삼성중공업 부사장, 임원배 한화오션 노사상생협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와 양대 조선소는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지만, 개별사업 중심의 접근으로는 인력난 해소, 정주 여건 개선, 지역경제 회복 등 구조적 문제 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와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고, 두 조선소가 이에 호응하면서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거제시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은 민관협의체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노동자 처우와 복지 향상, 근로환경 개선, 외국인 노동자 안정적 정착 지원, 지역 인재 채용 확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양대 조선소는 최근 성과급 동일 지급 등 노사 간 상생 노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의 범위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회복의 성과가 지역 일자리와 소비,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노동자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아우르는 상생협력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열린 지역 상생 시민토론회를 비롯해 조선업 회복의 혜택을 고용과 소비, 정주 여건으로 연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기업 및 시민사회와 논의해왔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