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티넷 파운더스컵을 제패하며 세계 랭킹 4위까지 치고 올라간 김효주가 상승세를 타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와일드 호스 패스(총상금 225만달러)에 출전한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17개월 만에 LPGA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던 김효주는 이번에 타이틀 방어와 동시에 통산 9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 차 열세를 따라잡은 뒤 릴리아 부와의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궜다. 김효주는 포티넷 파운더스컵을 마치고 "이번 대회에서 전체적으로 퍼트가 좋았다"며 "포드 챔피언십에서도 버디를 많이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타이틀 방어에 대한 자신감을 비쳤다.

포티넷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김효주는 24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5.38점을 받아 지난주 8위에서 네 계단 뛰어 자신의 역대 최고 랭킹과 타이인 세계 4위에 올랐다. 1위 지노 티띠꾼(11.21점·태국), 2위 넬리 코르다(7.58점·미국), 3위 찰리 헐(5.73점·잉글랜드)에 이어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김효주는 2주 연속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포티넷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다퉜던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티띠꾼, 헐(잉글랜드) 등 톱랭커들과 경쟁한다.
한국은 포드 챔피언십에서 3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김효주를 비롯해 김세영, 임진희, 유해란 등 한국 선수 22명이 참가한다. 블루베이 LPGA에서 이미향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한 한국 여자 골프는 김효주까지 정상에 오르면서 2주 연속 우승을 합작했다.


개인 일정으로 포티넷 파운더스컵을 건너뛴 황유민과 장타자 루키 이동은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황유민은 포드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2승을 조준한다. 지난주 미국 본토에서 생애 첫 대회를 치른 이동은도 본격적인 신인왕 레이스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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