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제43회 강원연극제가 22일 원주시 치악예술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은 2027년 대한민국연극제 in 춘천 성공개최 준비 기념행사를 겸해 진행됐다. 개막식은 국악몽유단 '국내산'의 퓨전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김정훈 한국연극협회강원도지회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함두영 한국연극협회 원주시지부장, 조용기 원주시의회 의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주요 내빈과 연극 관계자·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정훈 지회장은 "강원연극제는 강원 연극인들의 화합과 상생을 위한 축제의 장이며 참가 극단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경연을 펼치는 뜻 깊은 무대이기도 하다"며 "치열한 경쟁에 사로잡히기 보다는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선의의 경연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강원 연극인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은 대한민국 연극제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며 "내년 대한민국 연극제의 성공 개최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 붙였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연극협회는 오랜 시간 지역 연극의 뿌리를 굳건히 지켜오며 창작의 불씨를 키워왔다"며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현장을 지키고 무대 위에서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 연극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강원 연극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원 연극인의 끊임없는 열정을 치켜세웠다.
또 "무대 위의 한 장면과 한 마디 대사가 때로는 위로가 되고 질문이 되어 마음을 움직이며 변화의 시작이 되기도 한다"며 "예술의 순간들이 도민의 일상에 다양한 메세지로 전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현순 한국연극협회 이사장은 "원주는 자연친화적 도시이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예술인들에게 영감을 주는 특별한 도시다. 이번 연극제가 원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빛나길 바란다"고 원주에서 열리는 강원연극제를 축하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연극은 배우와 관객이 한 공간에서 숨소리를 공유하며 완성하는 '살아있는 예술"이라며 "이번 연극제가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갈증을 해소하는 문화적 단비가 되고 강원 연극계에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 연극인의 창작 활동이 더 넓은 무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예술 인프라 구축과 문화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 붙였다.
'유네스코 문학차의도시 원주, 연극으로 비상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2026 강원연극제는 원주 치악예술관과 백운아트홀·어울림소극장 등 3곳에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22일 원주시 극단 '웃끼'의 '스트레스'를 시작으로 속초 극단 '하늘천땅지'의 '프루프', 속초 극단 '파·람·불'의 '살아보니까', 강릉 '백향씨어터'의 '거게 두루마을이 있다', 춘천 '이륙'의 '청소를 합니다', 삼척 '신예'의 '죽서루 64 -가족이 되어 가는 길', 태백 '동그라미'의 '막장의 봄', 춘천 '마실'의 '덴동어미뎐, 그 오래된 이야기', 동해 '김씨네컴퍼니'의 '그들만 아는 공소시효', 속초 '청봉'의 '묘혼' 등이 오는 31일까지 경합을 벌인다.
대회 대상팀은 2026 대한민국 연극제 강원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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