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에너지 인프라 쇼크] ③ 유가부터 AI 인프라까지 에너지 전면전 충격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과 이란 전쟁이 20일 카타르 라스 라판 LNG 허브를 공격했다.
  • 유럽 가스 가격이 주간 50% 폭등하고 전기요금 인상 압력이 커졌다.
  • AI 데이터센터 가스발전 수요 증가로 에너지 리스크가 스태그플레이션 유발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구촌 가스 시장 심장부 타격
유가·LNG 가격 널뛰기
AI 데이터센터도 충격파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과 이란 전쟁이 에너지 인프라를 집중 타깃으로 삼으면서 유가와 LNG(액화천연가스) 가격은 물론이고 전기 요금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사이클까지 연쇄적인 후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쟁의 불길이 카타르 북부 라스 라판으로 번진 것은 글로벌 가스 시장에 일종의 심장부 피격이나 다름없다. 라스 라판은 카타르 LNG 수출의 허브로, 카타르의 연간 8000만톤 안팎 LNG 생산 및 선적 능력이 집중된 복합 단지다.

카타르는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LNG 무역의 약 20%를 담당해왔고, 유럽이 러시아 파이프라인 가스를 잃은 뒤 사실상 최후의 보루로 의존해 온 공급자이기도 하다.

이곳에 대한 미사일 공격과 시설 피해 소식이 전해지자 유럽의 가스 선물 가격이 하루 사이 30% 이상 급등했고, 한 주 단위로는 50%에 가까운 폭등을 연출했다. 2023년 에너지 위기 이후 최대 폭의 주간 상승을 눈앞에 둔 셈이다.

유럽 가스 가격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네덜란드 TTF 옵션 내재변동성은 연초 대비 네 배 가까이 폭등, 전쟁 이전에 형성됐던 '안정 구간'을 순식간에 깨뜨렸다.

 

LNG 가격 급등은 곧바로 발전 단가와 전력 요금 구조를 흔든다. 유럽에서는 이미 2022년 에너지 위기 당시 발전용 가스 가격 폭등이 각국 정부의 보조금 지출과 공기업 재무에 얼마나 큰 부담을 주는지를 경험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이 재현될 조짐이다. 가스 가격이 오르면 가스발전의 마진 스택에서 위치가 높아지고, 도매 전력 가격을 결정하는 한계 발전원으로 더욱 자주 등장하게 된다. 그 결과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도 가스 가격이 오르는 만큼 도매 전력 가격이 동조화되고, 소매 요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정부는 다시 보조금을 늘리거나 전력·가스 공기업의 적자를 감수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한다.

카타르의 LNG 수출 단지 [사진=블룸버그]

아시아 지역의 전력업체와 정부 재정에도 유사한 압력이 누적되고 있다. 일본과 한국, 대만 등은 2022년 위기 이후 장기 계약을 늘리며 스팟 의존도를 낮추려 했지만 라스 라판처럼 글로벌 허브급 공급지에 물리적 타격이 발생하면 장기 계약도 물리적 이행 불능 리스크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일부 국영 전력·가스 기업은 이미 수년째 적자와 부채 누적에 시달리고 있고, 요금 인상과 재정 지원 사이에서 정치적 줄타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충격이 길어질 경우 전력사 신용등급 하락과 회사채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에너지 전환 투자 여력까지 잠식할 수 있다는 지적이 국제 에너지 금융 싱크탱크 보고서에서 반복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장기간 머물수록 전세계가 다시 스태그플레이션의 입구로 다가설 수 있다는 경고도 커진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선진국 기준으로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헤드라인 물가는 0.4%포인트, 국내총생산(GDP)은 0.1~0.2%포인트가량 악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선물 곡선이 시사하는 유가 상승 폭은 연말까지 약 30% 전후로, 이를 IMF 모형에 대입하면 인플레이션은 1%포인트 이상 추가로 높아지고 성장률은 0.5%포인트 안팎 떨어질 수 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이미 높은 기준금리를 충분히 내리지 못한 상황에 또다시 물가 압력이 커지는 셈이고,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심해지는 '정체 속 물가 상승' 조합을 피하기 훨씬 어려워진다. IMF는 과거 사이클을 분석한 연구에서 유가 충격과 동반된 경기침체는 일반적인 경기 후퇴보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모두 높은 전형적인 스태그플레이션 양상을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런 거시 리스크의 또 다른 접점이 바로 AI 데이터센터다. AI 도구를 이용해 에너지 전문 매체와 컨설팅의 분석을 종합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향후 3년 안에 최대 세 배까지 늘어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가스발전 의존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미국 에너지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30년대 중반에는 전체 전력 소비의 최대 12%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추정치가 제시됐고, 에너지 컨설팅 업체 엔버러스(Enverus)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2030년까지 최대 80기의 신규 가스화력 발전소가 건설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블룸버그NEF가 최근 발표한 연구는 이 흐름을 더욱 극적으로 보여준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서 가동 중인 온사이트(on-site) 가스 발전 설비는 2기가와트 수준에 불과하지만 각종 인허가·계획·기업 발표를 AI 기반으로 전수 분석한 결과 향후 몇 년 동안 114기가와트에 달하는 온사이트 가스 발전 설비가 새로 지어질 예정이라는 것이다.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이 송전망 연결 대기 시간을 견디지 못하고 자체 가스 발전소를 짓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이는 가스 시장의 수요 측 압력을 키워 LNG 가격과 전력 도매 가격의 변동성을 더 증폭시킬 수 있는 잠재 리스크로 읽힌다.

결국 전력과 가스, 데이터센터는 하나의 묶음 리스크로 수렴하고 있다. 전쟁이 LNG 공급망을 뒤흔들면 가스 가격이 뛰고, 가스 발전이 많은 지역에서는 전력 가격이 즉각 반응한다. 동시에 AI 인프라 확대가 전력 수요와 가스 수요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어 에너지 가격이 상승했을 때 수요 파괴를 통해 균형을 되찾던 과거의 '완충 장치'가 약해지고 있다.

블룸버그와 여러 에너지 컨설팅 보고서는 이런 구조 속에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가스 발전 투자, LNG 의존도가 결합해 새로운 유형의 시스템 리스크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한 마디로, AI 시대의 '전력·가스·데이터센터' 삼각축이 전쟁과 결합할 경우 에너지 시장의 충격은 과거보다 더 넓고 오래, 더 복잡한 방식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경고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사진
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