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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북중미월드컵 본선… 길어지는 손흥민의 골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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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아닌 2선 플레이메이커 활약... 경기당 슈팅수 줄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LAFC)의 골 침묵이 길어지는 가운데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앞둔 홍명보호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에스타디오 알레한드로 모레라 소토에서 열린 LD 알라후엘렌세와의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유효 슈팅 0개로 LAFC공격진 중 최저 평점을 받았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돼 그라운드 곳곳을 누볐지만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90분 동안 기록한 슈팅은 전반 1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날린 오른발 슛과 전반 26분 아크 정면에서 직접 처리한 프리킥 두 차례가 전부였다. 나머지 시간에는 알라후엘렌세 수비형 미드필더 아론 살라자르의 거친 태클에 시달리며 몸싸움에 더 많은 에너지를 쏟아야 했다. 후반 5분 살라자르의 위험한 태클에 격하게 항의하다가 두 선수 모두 옐로카드를 받는 장면도 나왔다.

손흥민은 리그와 컵을 합쳐 7경기 연속 골 침묵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첫 골은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와의 챔피언스컵 1라운드에서 넣은 페널티킥이 유일하다. MLS 정규리그에서는 아직 '0골'이다.

[로스앤젤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LAFC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 7일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댈러스와의 홈경기 도중 심판에게 거친 플레이에 대한 항의를 하고 있다. 2026.3.7 psoq1337@newspim.com

집중 견제탓이기도 하지만 슈팅 수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스쿼카 집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5시즌 MLS 리그 13경기에서 총 46개의 슈팅(경기당 3.5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비에 막히지 않은 슈팅은 34개, 경기당 2.6개였다. 그러나 2026시즌 리그 4경기에서는 슈팅이 10개(경기당 2.5개)에 그쳤고, 블로킹을 제외하면 유효 슈팅 시도는 4개(경기당 1개)에 불과하다. 박스 근처에서 공을 받으면 언제든 골로 이어질 것 같던 예년과 비교하면 슈팅 기회 자체가 줄었다.

역할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MLS 사무국과 현지 매체들은 최근 분석 기사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아닌 2선 플레이메이커로 내려오면서 드니 부앙가와 함께 만들어내던 폭발적인 듀오의 모습이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지난 시즌 부앙가와 함께 LAFC의 18골을 연속해서 책임지며 투톱만으로 득점을 해결하는 기록을 세웠지만, 올 시즌에는 중원 하프스페이스까지 내려와 빌드업과 전개를 병행하면서 골문과의 거리가 멀어졌다.

홍명보호는 다음 달 A매치 기간 동안 영국과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3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FIFA 랭킹 37위),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 에른스트하펠 스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24위)와 맞붙는다.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남미·유럽 스타일을 동시에 점검하는 리허설 무대다.

손흥민은 오는 22일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Q2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MLS 5라운드 오스틴FC 원정에서 리그 1호골이자 시즌 2호골을 노린다. 경기 직후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오스틴전에서 득점포를 다시 가동해 골 감각을 되찾느냐, 아니면 더욱 깊어진 골 침묵에 빠져 합류하느냐에 따라 홍명보호 공격력의 무게감도 달라질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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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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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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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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